서울시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11층 이상 고층건물 화재 452건, 연평균1.8%증가

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기환)는 최근 3년간 고층건물(발화층 11층 이상)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52건의 화재로 26명의 사상자(사망 4명, 부상 22명)가 발생, 연평균 168건으로 1.8%의 증가를 보였으며, 86.3%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고층건물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8.6%(265건) → 전기 19.5%(88건) → 방화(의심)9.1%(41건)순으로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부주의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음식물조리 105건, 담뱃불 43건, 불장난 18건, 촛불 15건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3시 ~ 20시에 46.5%(210건)이 발생하여 부주의에 의한 화재 26.3%(119건)가 오후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사골국 등 음식물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외출을 하거나 담뱃불 방치 등 방심한 오후시간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다.

고층건물의 평균 화재진압시간은 5분37초로 전체화재 진압시간 4분27초보다 1분10초가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25층 이상 초고층건축물에서는 평균 7분1초로 층이 높아질수록 화재진압시간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주자 등에 의한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하여 초기소화 활동을 시도한 경우는 17.1%를 차지하였으며, 이중 소화기를 사용한 경우 총 화재진압시간이 3분 37초, 양동이 물 활용 4분 22초, 옥내소화전 사용 6분 38초로 초기 소화용으로 소화기를 사용한 경우가 가장 효과적으로, 평균 2분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층건물에서 소방시설에 의한 평균화재진압시간은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 작동 2분 37초 → 자동식 소화기 작동 4분 10초 → 옥내소화전 사용 5분 31초로 고층건축물의 화재진압활동은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가 가장 효과적이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층건축물 화재는 소방호스 전개 시 시간지연 등 장애요인의 발생으로 옥내소화전 송수구 및 연결 송수관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고층건축물 화재를 분석한 결과 무엇보다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한 초기대응과 자동식 소화설비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밝히고, 집안에 소화기 한 대 비치 운동, 음식물 조리시 자리 비우지 않기, 담배꽁초 안전하게 버리기 등 집안에서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화재예방운동을 함께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홍보 및 화재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황순철
02-3706-140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