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세계건축디자인초대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축적 영감을 일상 속에 적용시키는 방법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보여주는 <세계건축디자인초대전>이 29일(목)까지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가 펼쳐지는 잠실주경기장 내부 특설 전시공간에서 개최된다.

크게 ‘SDO 세계 건축 2009’와 ‘사용설명서’로 나뉘는 세계건축디자인초대전은 설치작품뿐 아니라 영상 및 그래픽을 활용하거나 실제 건축 공간을 연출하는 등 누구나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하다.

‘SDO 세계 건축 2009’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건축가, 실내 디자이너를 선정, 최근에 종결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보여 줌으로써 세계 건축가들이 바라본 미래도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설명서’는 마치 복잡한 기계에 딸려 있는 진짜 사용설명서처럼 건축물의 어지러운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해줄 뿐 아니라 건축가의 창조성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다양하게 적용되는지를 친절하게 보여준다.

특히 건축가 자신의 일상을 주제로 하여 관람객들이 건축적 컨셉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연출한 공간을 비롯, 친환경 및 사회복지 등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의 이슈를 제시하여 관람객들이 각 전시공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표작으로는 아키그램의 창립자 피터 쿡이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거대한 판넬에 스케치한 그림을 선보이는 ‘크랩 스튜디오 속의 삶’, 첫 영감이 떠올랐을 순간을 관람객과 나누기 위한 미국의 건축가 마이클 말트잔의 추상 프로젝트 ‘산란 표면’ 등이 있다.

또한 온도 변화에 따라 작동하는 냉난방 및 단열 시스템을 통해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거주공간을 제시하는 엔아키텍츠의 빌라-빌라, 공기의 흐름 및 기상 현상을 건축의 매개체로 이용한 첨단 건축작업을 자신의 목소리로 설명하는 프랑스 건축가 필립 람의 영상물 ‘기후건축’ 등도 선보인다.

모형과 패널 일색이던 기존의 전시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매개체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간 연출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건축디자인초대전은 전시 공간에서 건축가의 아이디어 그 자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으로의 건축’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는 29일(목)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표시민디자인축제로, ‘i DESIGN,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다’를 주제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sdo.seoul.go.kr)나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02-6361-3431), 서울디자인재단(3705-0064)으로 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디자인서울총괄본부
SDO추진반장 이수연
02-636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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