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굿모닝 백남준아저씨!’ 展 개최

수원--(뉴스와이어)--백남준아트센터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 ‘꼬마 백남준’들의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인 ‘NJP 크리에이티브 썸머’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굿모닝 백남준아저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컨테이너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백남준의 대표작인 ‘k-456’, ‘로봇 시리즈’, ‘TV 시계’,‘심플’등과 같은 초기 퍼포먼스들을 관찰하고 재해석한 기발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백남준의 로봇시리즈를 비롯하여 기술과 자연을 공존시키는 ‘TV 물고기’, ‘TV 정원’, ‘존케이지에 대한 경의’ 등의 원작품들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아트센터 2층에 설치된 ‘TV 시계’를 모티브로 24명의 아이들이 직접 실험하고 제작한 ‘TV 시계’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올해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달나라 백남준’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퀴즈 프로그램 및 어린이 특별 도슨트 운영 등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전시 제목인 ‘굿모닝, 백남준아저씨!’는 ‘백남준아트센터’라는 제도적 경계를 벗어나 학생들과 백남준과의 허물없는 적극적 소통을 시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1984년 백남준의 위성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연상시킴으로써 백남준의 시각과 사고에 대하여 질문을 던져 능동적인 예술활동을 유도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이번 전시는 작가 백남준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사유에 대한 독특한 경험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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