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9~20일 한-와덴해 3국 공동워크숍 개최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세계 최고수준의 갯벌 보존으로 유명한 와덴해 3국과 갯벌보전 지식과 경험 교류를 위해 오는 19~20일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제1회 한-와덴해 3국 협력체간 공동워크숍’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국에 걸쳐 넓게 분포된 해안으로 갯벌 면적이 우리나라 갯벌면적(2천550㎢)의 약 3배인 7천500㎢이며 과거 50년간 간척 등을 통해 많은 갯벌을 상실한 바 있으나 와덴해 갯벌 보전을 위한 3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3개국 공동관리체계를 확립했다.

지속적인 갯벌보전 및 복원을 통해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개발한 결과 생태관광객 연 1천만명, 생태관광수입 연간 최대 10조원 및 고용창출 3만7천900명 등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한-와덴해 협력체간 갯벌보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국토해양부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와덴해 측 관계자 13명, 우리나라 정부, 지자체 공무원, 갯벌 전문가, 학계 및 NGO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와덴해 옌스 에네마크(Jens Enemark) 사무국장의 와덴해 협력 추진현황 및 성과발표에 이어 제1세션 갯벌관리정책 및 사례발표, 제2세션 갯벌 모니터링 및 연구사례발표, 제3세션 대중인식증진(생태관, 생태관광), 제4세션 한-와덴해 3국간 협력방안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또 새만금 지역, 부안·고창갯벌, 신안증도 및 무안갯벌을 차례로 탐방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와 와덴해 갯벌에 대한 공동 연구방안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독일에서 4천500㎢ 갯벌을 보유한 니더작센주와 갯벌 보전과 관광·생태학습 등 갯벌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세계적으로 연안 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와덴해의 지속가능한 갯벌 관리 및 보전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 갯벌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CWSS(와덴해 공동관리사무국)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에 참가한 우리측 대표들은 국토해양부와 와덴해3국 CWSS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 내용은 상호 갯벌 모니터링 및 연구·조사, 갯벌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계획 수립, 갯벌의 복원, 경관 및 문화자원보전·관리, 생태관광, 환경교육 등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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