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6일) 늦은 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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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16:10

서울--(뉴스와이어)--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음. 한편 몽골 남쪽에 저기압이 발달하며 동남동진하고 있으며, 그 뒤를 따라 대륙고기압이 남동진하고 있음.

내일(16일) 오전까지는 남해상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인하여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서해와 남해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산간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람.

한편, 몽골 남쪽의 저기압이 내일 오후(16일)에는 발해만 북쪽까지 남동진하여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저녁에 경기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부터 모레(17일) 새벽사이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음.

모레(17일) 아침에는 이 저기압이 동해북부해상으로 동남동진하면서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쳐 오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특히, 내일(16일) 늦은 밤부터 모레(17일) 새벽사이에는 한랭전선이 통과함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시설물 관리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모레(17일)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낮아져 쌀쌀해 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내일(16일) 오후부터 서해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모레(17일)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며, 특히 한랭전선이 통과하는 내일(16일) 밤부터 모레(17일) 아침사이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돌풍이 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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