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2009년 10월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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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9-10-16 09:06
서울--(뉴스와이어)--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DTI규제가 주택경매시장의 판도를 확연히 갈라 놓았다. DTI규제에서 제외된 수도권 다세대가 경매시장의 인기물건으로 떠 오른 반면 끝없이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의 인기는 곤두박질쳤다.

경매정보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의 조사에 따르면 10월 상반기(1일~15일) 서울지역 다세대는 전달에 비해 낙찰가가 크게 상승했을 뿐 아니라 거래도 매우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다세대 낙찰가율은 전 달 92.2%에서 5%포인트 이상 뛴 97.9%로 올 들어 가장 높다. 감정가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다세대인 동작구 동작동 66-11 501호(전용면적 56.2㎡)는 5명이 응찰하여 감정가를 훨씬 넘겨 낙찰 되기도 했다. 감정가 2억1000만원인 이 다세대의 낙찰가는 감정가의 144%인 3억180만원이었다.

경매진행건수 중 팔려나간 물건 비율인 매각률도 전달 56.6%에서 8%포인트 가까이 오른 64.2%로 나타나 올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10개 중 6개 이상이 팔려 나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인천지역 다세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달 89.3%이던 낙찰가율이 95.8%로 치솟은 것이다.

반면 아파트 경매시장은 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자 한 순간에 싸늘해 졌다. 서울지역 아파트는 전 달 90.7%를 보인 매각가율이 85.8%로 급락했다. 매각률과 응찰자수도 감소했다. 경기지역 아파트도 경매시장의 3대 지표인 매각가율과 매각률, 응찰자수가 모두 감소하였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제2금융권에 의존하던 낙찰대금 대출이 DTI규제 확대로 경매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돼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나 DTI규제에서 벗어난 다세대의 인기는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 봤다.

1. 서울

(1)동향

아파트

10월 상반기 매각가율이 85.8%를 기록해 전달 90.7%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자 올 들어 오르기만 하던 매각가율이 급강하 한 것이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89.9%, 7월 87.2%, 6월 86.4%. 5월 84.6%, 4월 82%, 3월 78.5%, 2월 76.9%, 1월 71.6%.

다세대

다세대 매각가율은 아파트와 달리 전달에 비해 크게 상승해 올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전달 92.2%이던 매각가율이 10월 상반기에는97.9%로 5%포인트 이상 뛰어 오른 것이다. DTI규제가 다세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데다가 재개발지역의 다세대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차츰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91.4%. 7월 95%, 6월 89.6%, 5월 90.6%, 4월 84.5%, 3월 80.7%, 2월 79.1%, 1월 74.7%.

(2) 사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다세대인 동작구 동작동 66-11 501호(전용면적 56.2㎡)는 5명이 응찰하여 감정가를 훨씬 넘겨 낙찰 됐다. 감정가 2억1000만원인 이 다세대의 낙찰가는 감정가의 144%인 3억180만원이었다.

2. 경기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이 86.8%를 기록해 전달 89.5%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 들어 오르기만 하던 매각가율에 마침내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88.3%, 7월 86.2%, 6월 85.7%, 5월 83.8%, 4월 77.1%, 3월 76.2%, 2월 72.7%, 1월 69.2%.

다세대 매각가율은 90.4%로 전달91.4%에 비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의 다세대 매각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서울과 인천에 비해 재개발지역이 많지 않아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97.7%, 7월 85.9%, 6월 86.1%, 5월 84.3%, 4월 84.3%, 3월 74.3%, 2월 78.3%, 1월 74.7%.

(2) 사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113동 101호(전용면적 101.4㎡)는 낙찰가가 감정가의 80%에 그쳤다. 지난 5일 성남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감정가 7억 원인 이 아파트는 1명이 응찰하여 5억6011만원에 매각됐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89.9%로 전달 88.0%에 비해 약간 상승하였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88.5%, 7월 84.7%, 6월 86.3%, 5월 86.9%, 4월 85.5%, 3월 84.5%, 2월 81.9%, 1월 81.5%.

다세대 매각가율은 95.8%로 전달 89.3%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인천은 도시 전체가 재개발지역이라 할 만큼 활발한 도심재생사업이 행해지고 있어 DTI규제를 피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끌어 당길 만한 재료를 갖고 있는 곳 이다. 인천지역 다세대 매각가율은 지난 8월 100%, 7월 96%, 6월 95.4%, 5월105.4%, 4월 94%, 3월 92.5%, 2월 85.3%, 1월 85.5%.

(2) 사례

다세대인 계양구 작전동 615-1 크리스탈타운 10동 302호는 47명이 응찰하여 감정가의 168%에 낙찰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지난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7000만원인 이 다세대의 낙찰가는 1억1789만이었다.

[매각률(낙찰률. 경매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1. 서울

(1) 아파트

211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95건이 매각됨으로써 45%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전달45.3%에 비해 약간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 매각률은 31.7%, 2월 40.2%, 3월 36.7%. 4월 40%. 5월 37.2%, 6월 42%. 7월 46.2%, 8월 45.3%.

(2) 다세대

67건이 경매 진행되어 43건이 매각됨으로써 64.2%의 매각률을 보였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매각률로 전 달 56.6%에 비해 7%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지난 6월 이후 서울의 다세대 매각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월 매각률은 31.2%, 2월 47.4%, 3월 45.8%, 4월 45.9%. 5월 47.1%, 6월 44.4%, 7월 46.9%, 8월 50.2%.

2. 경기

(1) 아파트

616건이 경매 진행되어 276건이 매각됨으로써 44.8%의 매각률을 기록해 지난 9월 46.7%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매각률은 26.9%, 2월 33.2%, 3월 33.2%, 4월 35.9%. 5월 43.2%, 6월 42%, 7월 48%, 8월 41.6%.

(2) 다세대

151건이 경매 진행되어 66건이 매각됨으로써 43.7%의 매각률을 기록해 지난 9월 매각률 54.7%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매각률은 27.5%, 2월 46.1%, 3월 49.8%, 4월 46%. 5월 39%, 6월 51.8%, 7월 45.6%. 8월 41.6%

3. 인천

(1) 아파트

94건이 경매 진행되어 50건이 매각됨으로써 53.2%의 매각률을 나타냈다. 전 달 42.6% 보다 하락한 수치다. 1월 매각률은 48.7%, 2월 48.5%, 3월 38.5%, 4월 39.6%. 5월 35.7%, 6월 42.2%, 7월 35%, 8월 43.2%.

(2) 다세대

64건이 경매 진행되어 27건이 매각됨으로써 42.2%의 매각률을 보였다. 전 달 55.1%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1월 매각률은 51.8%, 2월 62.7%, 3월 53.8%, 4월 57.8%. 5월 48.2%, 6월 62.2%, 7월 59.3%, 8월 50.8%.

[평균응찰자수(경쟁률)]

1. 서울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5.7명이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6.7명, 8월 8.0명, 7월 8.6명, 6월 7.1명, 5월 8.2명, 4월 8.6명, 3월 7.7명, 2월 11.3명.

다세대는 4.6명으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6.7명, 8월 6.4명, 7월 5.1명, 6월 4.6명, 5월 5.4명, 4월 4.7명, 3월 6.7명, 2월 7명.

(2) 사례

아파트와 다세대가 낮은 응찰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구로구 궁동 213-21 우신빌라 15동 105호(전용면적 46.5㎡)는 16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2억5000만원인 이 다세대는 감정가보다 만원을 더 써낸 사람에게 낙찰됐다.

2. 경기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5.9명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6.4명, 8월7.3명, 7월 7.6명, 6월 6.7명, 5월 8.2명, 4월 8.9명, 3월 7.9명, 2월 9.7명

다세대는 5.6명이었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4.7명, 8월 6.1명, 7월 5명, 6월 4.9명, 5월4.6명, 4월 6명, 3월 5.7명, 2월 4.3명.

(2) 사례

응찰자가 감소하는 가운데도 일부 다세대는 많은 응찰자가 몰렸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126-8 효마을타운 8동 502호(전용면적 50.1㎡)는 43명이 응찰했다. 지난 15일 부천지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7200만원인 이 다세대는 1억2012만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167%를 나타냈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의 경우 평균응찰자는 10.2명이었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8.8명, 8월 11.2명, 7월 8.6명, 6월 11.4명, 5월10.7명, 4월 11.7명, 3월 8.1명, 2월 12.7명.

다세대 평균응찰자수는 6.3명으로 전달 7.6명에 비해 줄었다. 지난 8월은 7.2명, 7월 5.7명, 6월 6.1명, 5월 10.6명, 4월 8.5명, 3월 7.4명, 2월 8.4명.

(2) 사례

지난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계양구 작전동 912-4 도두리마을 롯데 514동 102호(전용면적 40.3㎡)에는 30명이 몰렸다. 감정가 1억 원인 이 다세대는 1억 460만 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1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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