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최초 ‘백두대간 천년비전 선포’ 열어
이날 행사에는 백두대간의 보존과 녹색성장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 낭독,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방사, 백두대간의 역사문화 및 비전 상영, 음악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 지사는 “백두대간의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수목원, 산림테라피단지, 트레킹로드 등 미래의 녹색성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선언하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백두대간은 산과 하천의 모양과 방향을 기초로 구분한 우리 고유의 산맥체계(1대간 1정간 13정맥)중 백두산에서 시작,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총길이 1,400km(남한 684km)를 단절없이 이어지는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핵심 산줄기 이며 경북지역에는 봉화 부소봉에서 김천시 대덕산까지 315km(남한지역의 46% 차지)에 걸쳐 있다. 특히, 백두대간지역에는 국립공원 7개, 문화재보호구역 21개, 야생동식물보호구역 6개, 유전자원보호림 44개 등 여러 종의 보호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487개의 산, 봉, 령, 재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나라의 주요 산을 포함하고, 평균 임야율이 77%로서 국토의 대표적인 산림지대이며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일 뿐 아니라 중요한 이동통로 이다.
또한 주요 산마다 수려한 경관과 불교문화가 접목된 유서 깊은 사찰이 위치하고 유·무형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러한 백두대간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북도에서는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용하기 위해 수목원을 조성하고 산림의 치유기능을 활용하여 환경성 질병을 치유하거나 복잡한 현대생활에 억눌린 국민들의 휴양을 위하여 산림테라피단지를 조성하고 걷기운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태관광을 위한 트레킹로드를 조성하는 등 백두대간지역의 지속가능 발전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백두대간 프로젝트
국립백두대간수목원(2300억원),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3266억원), 낙동정맥 트레킹로드(2000억원), 녹색미래관(2000억원) 등
경북도 관계자는 민간기관(매일신문 등)에서 주도적으로 전국 최초로 백두대간 천년비전 선포식을 거행함으로서 개발과 보전의 갈등이 해소되고 화합적 분위기에서 각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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