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바다열차, 개통 2년 2개월 만에 이용객 26만여명 돌파

대전--(뉴스와이어)--바다열차가 강원지역 관광객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2007년 여름(7.25일) 첫 선을 보인 이래 2년 2개월 만에 26만여명(‘09.9월말 기준)이 바다열차를 이용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연간 60억 이상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바다열차는 계절과 무관하게 매달 평균 53%대의 꾸준한 탑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용객의 90%이상이 국내 여행객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으로 바다열차로 인한 강원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다열차는 코레일의 대표적인 인기 테마열차로,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여름휴가 추천 상품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강원지역의 대표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레일은 지난 6월부터 정기 운항된 동해항 국제 크루즈페리(동해∼일본 사카이미나토∼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바다열차를 연계한 테마상품이 개발되고 있어, 세계 속의 바다열차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100여명이 동해항 국제 크루즈페리의 첫 연계상품으로 바다열차를 체험하기도 했다.(※참고 : 바다열차 정원 114명)

바다열차는 코레일과 강릉 동해 삼척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테마열차로, 강릉~동해~삼척 간 58km의 해안선을 따라 사시사철 동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 좌석이 극장식으로 배열된 특징이 있다. 또,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배경의 독특한 디자인 뿐 아니라 연인을 위한 프로포즈실 운영, 열차내 다양한 이벤트 등 차별화 전략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바다열차는 지난 9월 19일부터 한 달간 정기검수를 위해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는 19일부터 심해의 바다를 상징하는 내부 래핑으로 새롭게 단장한 후 낭만의 가을바다를 찾는 여행객을 맞이한다.

한편, 기타 바다열차에 관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www.seatrain.co.kr)나 전용예약처(033-573-5473~4)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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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Korea Railroad) 강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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