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1주년’ 시민과 함께
그간 시민들의 참여 속에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조류 및 포유류 456개체의 치료, 재활, 복귀 등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대한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야생동물치료센터 개설 1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24일(토)부터 31일(토)까지 8일 동안에는 부분적으로 허용되어 왔던 야생동물치료센터를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하여 다양한 치료 장비와 보호하는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게 하고, 가족과 함께 야생동물의 다양한 생태도 알아보고 직접 먹이주기 행사에도 참여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가족들을 대상으로 환경 및 야생동물 보호 사진전시 및 비디오 상영과 ‘재미있는 야생동물(수달)이야기’ 라는 특별강연을 개최하여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할 생명체인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의식도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개관기념일인 10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이동이 불편하여 참여하지 못했던 장애우 들을 위한 ‘찾아가는 야생동물생태교실’ 운영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야생동물을 매개로한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으며, 28일(수)에는 기장군 성우 특수학교 학생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황조롱이, 족제비, 너구리, 솔부엉이 등 치료 및 재활이 끝난 야생동물에 대해 자연복귀 시키는 행사도 마련하였다.
이용호 부산시 환경국장은 지난 1년간 운영하면서 부산 · 경남권에서 접수된 부상야생동물 유형별 분석결과 건물 및 유리창 충돌과 먹이감이 줄어 탈진사례가 7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더욱 야생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생태도시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참고로 위험에 처하거나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시민이 발견할 시에는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261-2400) 또는 부산광역시 야생동물치료센터(☎203-9966)로 연락함으로써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051-203-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