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 IP 오션(IP Ocean) 공모전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대학 졸업 후 2년이 지난 A씨는 올해 초 문득 ‘졸업작품을 그냥 썩히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특허 출원을 하였으나, 이미 1년 전 누군가 동일한 내용을 출원하여 등록된 뒤였다.

학생들의 창의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대학의 졸업작품 중 일부는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우수한 연구들이나, 대부분 졸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되고는 곧장 사장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졸업 작품의 활용가능성을 인식하고 학교 차원에서 졸업 전 특허 출원을 권장하고 있는 곳도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전국 대학(원)을 대상으로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졸업작품, 논문 및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특허로 권리화하는 ‘대학 IP 오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일회성으로 사장되거나 해외 특허괴물(Patent Troll) 업체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대학(원)생들이 졸업 전에 1인 1특허를 보유하도로 유도함으로써 지식재산권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공모전과 달리 우수작들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출원을 직접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망기술에 대해서는 금년 말 특허청이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한국형 창의자본 IC(Invention Capital)을 통해 기술 마케팅 및 라이센싱까지 연계 지원하는 ‘실용 중심의 IP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향후,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학생들의 지재권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공모전 접수기간에는 특허청에서 파견한 대학특허관리전문가 또는 대학 산학협력단에 재직중인 TLO담당자 등 지식재산권 전문가들의 협조를 통해 지재권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공동주관하며, 테마부문과 자유부문으로 나누어 공모가 진행된다.

올해 공모전의 테마는 “아이디어의 녹색권리화(From Idea to Green Patent)”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비전인 신성장동력 추진을 뒷받침할 만한 4개의 녹색기술특허(Green Patent)분야를 주제로 제시하였다.

테마부문의 주제로는 ▲Green Power Generation(녹색발전) ▲Green Transportation(녹색수송) ▲Green Display & Lighting(녹색 디스플레이 및 조명) ▲Green City(녹색도시)이다.

공모전 참가자격은 국내외 거주하는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생 및 대학원생, 또는 Post Doc 과정으로 1인 단독 또는 팀 단위(교수포함 가능)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출품은 ▲단독 응모 ▲팀 응모 ▲지도교수를 포함한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기준은 ▲기술의 우수성 ▲산업적 유용성 등의 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선행기술조사 ▲특허명세서 작성 등 특허권리화의 완성도 등에도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 결과 우수작품에 대하여 ▲올해 최고의 IP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특허청장상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 상금 300만원과 특허청장상 등으로, 총 39팀과 3개의 우수 참여대학에게 포상이 주어진다.

심사는 서류심사, 서면심사,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10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를 통해 공모신청서를 접수한다. 시상식은 ‘09년 12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진흥과
서성현 주무관
042-481-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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