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측보행 조기정착 홍보 강화
우측보행은 지난 2009년 4월29일 개최된 제1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고 있음에도 보행자의 좌측통행은 불합리하며 △오른손잡이가 많은 인체 특성상 우측통행이 편리한 것으로 연구되었고 △교통안전차원에서 도로상 보행자 좌측통행의 일률적 권장은 불합리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보행문화 개선방안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1일(목)부터 전국의 공공기관과 지하철·철도역사·공항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 대해 우측보행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들이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홍보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종찬 부산시 교통정책과장은 우측보행이 시민혼란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럽게 시민생활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시민단체 합동으로 홍보방안을 모색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각 기관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지하철 환승통로와 개찰구, 건물출입구와 복도, 계단, 에스컬레이터, 야외 산책로의 자전거와 보행자 공간, 보도, 횡단보도 등에 대한 유도방향 표시 등 시설개선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10년 7월 우측보행이 본격 시행되는 경우 좌측보행에 비해 △차량과 보행자간 대면통행으로 교통사고 약 20% 감소 △보행자의 심리적 부담 약 13~18% 감소 △보행속도 1.2~1.7배 증가 △보행자간 충돌횟수 약 7~24% 감소 △보행밀도 19~58%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이 우측으로 통행하는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 우측보행이 관습적으로 정착되어 있어 국제적 관행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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