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아트레지던시, 경기창작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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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09-10-19 11:59
수원--(뉴스와이어)--국내외 미술작가들의 창작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레지던시가 오는 10월 29일 경기도에서 문을 연다.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오는 29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옛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부지면적 54,545㎡, 건물면적 16,22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레지던시인 경기창작센터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와 내년까지 2차에 걸친 리모델링을 거쳐 창작 스튜디오를 비롯한 전시실, 작품창고, 공방, 숙소 등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우선 올해 기존의 직업전문학교 7개 동 중 3개 동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컨버전스동(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전시장, 스튜디오, 커뮤니티룸)과 레지던스 I동(숙소(직원, 작가), 멘토 게스트룸, 스튜디오), 작품창고 I동(작품창고)을 새롭게 꾸몄다.

2010년에는 나머지 4개 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벌일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대규모 시설을 갖춘 세계적이면서도 지역적으로 특화된 ‘아트레지던시’ 기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기창작센터는 앞으로 세계적인 작가와 큐레이터, 미술이론가, 인문학자들을 초청, 작품에 대한 비평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제교류 프로그램’, 작품창고 프로그램, 예술공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초대하여 창작의 시너지를 일궈내는 현대예술센터이자, 해외 레지던시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작가와 프로그램을 교환하는 국제 예술교류의 허브로 지속 발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창작센터는 들어선 선감도 일대에는 이미 경기도영어마을과 청소년수련원, 수목원 등이 자리잡고 있고 향후 서해안 해양관광단지개발의 중심이 될 전망으로 이를 통해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 문화예술관광벨트를 형성하여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경기창작센터는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시프로그램, 지역협력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그램, 커뮤니티 교육프로그램, 작품창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한편 경기창작센터는 앞서 지난 15일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한국작가 16인, 외국작가 8인을 포함한 총 24인의 국내외 작가들을 초대해 올 연말까지 3개월간 창작센터에 거주하며 창작창작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개관 당일부터 4일간 권미원 교수, 우테 메타 바우어 전 카셀도큐멘타 공동큐레이터, 얀빌렘 슈로퍼 라익스아카데미 관장 등 미술계 주요 인사 대거 참여하는 2009 레즈아티스 컨퍼런스를 진행, 국내 대표 아트레지던시로서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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