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 로봇 꿈나무 대회’ 준비 끝
WRO(세계로봇올림피아드)대회는 전 세계 초·중·고등학생들이 로봇으로 협동심을 기르고 과학을 체험하는 로봇에 관한 올림픽으로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회는 대회사상 최대규모로서 독일, 러시아, 스웨덴, 일본, 중국 등 세계 32개국에서 25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인간을 꿈꾸는 로봇, 로봇을 꿈꾸는 인간”이란 주제로, 창의성을 겨루는 창작부문과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부문으로 나누어 로봇기술 경연을 펼치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부대행사로는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로봇페스티발”이 열린다. “로봇페스티발”은 주로 로봇전시 및 체험코너로 이루어지는데,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 개발한 경북 제1호 로봇이자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포프”를 비롯하여, 대화가 가능한 “E3”로봇, “제니보(로봇강아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판소리 로봇 “EVER”와 국방로봇 “견마” 등을 만날 수 있다.
60여종 로봇의 시연·공연·체험할 수 있는 “로봇투어버스”, 그리고 관객이 탑승 가능한 “탑승로봇”, 관객이 직접 조종하여 로봇축구, 로봇댄스, 로봇격투를 즐길 수 있는 “로봇 스포츠게임”을 통해 로봇을 함께 호흡하고 느낄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로봇 체험 학습으로 “직립보행로봇 만들기” 코너도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10회째 이어오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의 수상작 특별전시회가 열리는 등 로봇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즐거운 로봇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연계행사로는 실내테니스장에서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열린다. 2009년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 라는 주제로 별자리·태양흑점관측체험, 이동천문대 운영, 플라네타륨, 도전 골든별 등 천문 전시·체험·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외국인 참가자들의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해병대 의장대 시범행사, 태권무, “퓨전 퍼포먼스 두드락” 등의 공연행사도 함께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경상북도는 구미의 IT, 경산·영천의 메카트로닉스, 포항·경주의 신소재, 부품산업 등 로봇산업육성에 필요한 산업기반이 잘 갖춰져 있으며,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세계적인 기술수준과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는 제6회 WRO를 계기로 로봇산업의 주도적 지위를 선점함으로써 지능로봇연구개발 및 산업화 콤플렉스조성, 지능형 로봇플라자조성계획 등 광역경제권발전 선도산업인 로봇산업의 육성발전계획을 잇따라 추진해 나간 다는 전략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WRO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로봇경북” 브랜드를 국·내외적으로 높이 세움으로써, 로봇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로봇산업을 경상북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치열한 예선을 치루고, 국가를 대표하는 세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인 만큼 최적의 조건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대회기간중 단 한명이라도 신종플루환자가 발생되거나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신종플루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열감지카메라, 손소독제, 마스크 비치 등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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