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 선정
경기도는 20일 고품질 쌀 생산부문에 냉정뜰영농조합법인, 과수 부문에 석재인 씨등 우수 농업인 10명을 제16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고품질 쌀 생산 부문’에 냉정뜰영농조합법인(대표 조문회, 포천시 관인면), ‘과수 부문’ 석재인씨(45세, 이천시 장호원읍), ‘화훼 부문’ 김윤국씨(51세, 과천시 문원동), ‘채소 부문’ 안성대파연합작목회(대표 최영택, 안성시 일죽면),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부문‘ 최병준씨(52세, 파주시 파주읍), 환경농업·신기술 부문’ 김경남씨(51세, 평택시 고덕면), ‘대가축 부문’ 양의주씨(39세, 화성시 마도면), ‘중소가축 부문’ 천강균씨(65세,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수산부문’ 최상민씨(44세,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그리고 ‘임업 부문’ 에 박종철씨(45세,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등 10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영농교육강사 위촉, 각종 영농자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시상은 오는 11월 3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시상으로, 후보자에 대한 현지조사와 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 수상자 프로필 >>
고품질 쌀 생산 부문의 포천 냉정뜰영농조합법인은 2002년에 설립된 생산자단체로 친환경적 재배기술, 적정 시비 실천으로 지력을 증진하였고, 30여종의 벼품종이 난립하는 관인지역에 오대벼를 주력품종으로 보급하여 품종단일화를 선도하였으며, ‘08년부터는 G+Rice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고시히까리 및 운광벼를 도입, 경기북부지역의 고품질 명품쌀생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원적외선 및 자연송풍으로 건조한 후 싸이로에 저온저장하여 미질 저하를 방지하는 한편 신선한 쌀공급을 위해 개별 RPC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축산액비를 이용한 저공해 쌀생산기법을 접목하여 관인지역 친환경 농업기틀을 마련하였다.
과수부문의 석재인씨는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농가에 복숭아교육에 강사로 초청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장호원읍 농업경영인들로 구성된 장원회 작목반에서 순회방문을 통한 친환경 기술교류로 0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작목반원전체가 친환경저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아 장원회 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또한 장원회란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 최초로 복숭아를 소포장(2kg)하여 백화점등에 납품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기존 농산물 판매방식만 국한하지 않고 G마켓, NH마켓 등 인터넷 통신판매를 확대하여 장호원 복숭아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화훼부문의 김윤국씨는 화훼분야의 경력이 29년으로서, 특히 안시리움 등 절화에 주력하여 시장을 개척하였고 한국화훼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중 과천시 화훼협회 활성화와 화훼분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였다. ‘08년도에는 주년생산 난방시스템시설을 설치하여 개화시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등 연간 4만본의 절화, 절엽을 생산하였으며 2009년 제13회 과천화훼 전시회를 적극 추진하는 등 과천 화훼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채소부문의 안성대파연합작목회는 비가림 하우스 시설을 활용한 친환경 대파 생산을 위해 노력하여, ‘04년 설립당시 51농가 22ha에서 ’09년 80농가 60ha로 확대되어 생산량이 370톤에서 1,021톤으로 증가하였다. 관행적인 방식의 흙대파 출하에서 깐대파출하로 전환하여 소비자의 선호도를 증가시켰으며, 안성시 전체 대파를 대상으로 생산·선별·판매·정산단계를 공동시스템을 전환시켜 대파의 품질고급화는 물론 제품의 규격화 및 규모화를 이루어 시장교섭력을 증대 및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수출·유통부문의 최병준씨는 수도작 위주의 생산에서 벗어나 버섯재배기술을 습득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 보급하였으며, 현재 연간수익 중 버섯재배로 인한 소득이 수도작으로 인한 소득을 넘어서고 있다.(표고 3톤 9천만원, 쌀 30톤 6천만원) 최근 고품질 버섯재배기술(목초액을 이용한 친환경 버섯재배등)을 도입하여 소득증대 뿐아니라 소비자 품질만족도를 제고시켰으며, 버섯분말식품을 개발·판매하여 젊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목반원에게 버섯재배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여 파주버섯의 고급화와 주변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며, 장단콩 축제등 파주시의 다양한 축제장에 버섯판매장을 설치하여 파주버섯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직거래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환경농업·신기술 부문의 김경남씨는 ‘01년 새악뜰 생농회를 창단하여 회원들과 함께 친환경 벼재배를 위한 다방면의 재배기술을 연구·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무농약농사의 큰비중을 차지하는 제초작업에 대한 지속적 연구로 쌀겨와 심수농법을 이용한 잡초제거농법을 개발하였다. 평택 친환경쌀연구회 운영, 흙살림 정보지 등 친환경전문지 기고와 상주 친환경농업대학에서 강의하는 등 친환경 농법 보급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바람새마을이라는 녹색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여 도농교류의 활성화시키고, 오리농법, 왕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농법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의 제고와 깨끗한 먹을거리 제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가축 부문의 양의주씨는 젖소 350두, 연간 우유 1,277㎘를 생산하는 낙농인으로서 ‘06년 국내 최초로 로봇착유시스템을 도입하여 착유관리, 우군관리, 사료관리, 우유생산관리, 번식 및 질병관리 등 모든 자료를 컴퓨터로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자동카우브러쉬, 풍향감지센서가 부착된 지붕, 자동화된 분뇨건조시스템 등 축사시설의 현대화, 자동화로 깨끗하고 일정한 축사환경을 조성하여 사람과 젖소의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08년 HACCP 인증) 또한 목장 내 유가공시설을 설비하여 원유생산 뿐 아니라 치즈, 기능성 우유, 요구르트 등을 직접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낙농체험학교를 운영하여 농촌 사랑 및 축산이미지개선 등 도농상생의 낙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중소가축 부문의 천강균씨는 평시 97천수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생금알 농장’의 농장주로서 어려서부터 양계업에 뜻을 두고 축산관련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최근 G마크 농산물 인증,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계란 생산을 인정받아 연간 130,300만원의 농가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한 현대화된 방역시설과 계분발효기 시설완비 등으로 깨끗한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적 양질퇴비 생산으로 주변농가에 보급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수산 부문의 최상민씨는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2년간 조업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대부도 내에서 위판실적이 가장 우수한 어업인이다. 어업시기, 포획채취 금지기간, 불법어구 및 특정어구 사용금지 등을 솔선수범하여 준수함으로써 수산자원의 보호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각종 오물, 해양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바다를 살리고자 어선 출항시마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해양오염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재난관리 해상구조단의 일원으로서, ‘07년 12월 발생한 태안유류 오염사고에서 적극적으로 해상방제활동에 참여하였다.
임업 부문의 박종철씨는 한국조경수협회 경기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일본, 중국 등 인접국가 조경수시장동향을 파악하여 FTA 체결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있으며,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품질향상과 조경수 생산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9년 조경수 생산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50,000㎡ 규모의 묘포장을 조성하여 구상나무·미선나무등 우리나라 자생수종을 조경수로 발굴·보급함으로써(연간 10,000본 생산) 우리나라 고유수목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제고하는데 이바지 하였다. 또한 매년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수백본의 자생수종를 헌수하고 있으며, 수목원조성, 가로수 식재사업 등 도내 각종 도시녹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푸른 도시 환경조성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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