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 서울서 개막

서울--(뉴스와이어)--‘여성이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도시-여성친화도시를 위한 비전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전 세계 여성정책가, NGO, 학자 등 700여명이 10.21일(수)부터 4일간 신라호텔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제2회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에 참석한다.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는 전 세계 105개 회원도시와 12개 지역사무소로 구성된 메트로폴리스(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ces)산하 여성기구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되어 여성정치인, CEO, NGO, 학자 간 협력을 통한 도시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회 여성네트워크 포럼은 2007년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어 성평등 정책과 실천의 공동목표를 위한 결속을 다졌고,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여성네트워크 포럼은 선언적인 성평등의 아젠다를 넘어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정책과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발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세계 44개 도시 시장 및 정책입안자, NGO, 학계, 전문가 등 700명이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비전과 도전과제’에 대해 열띤 논의>

이번 포럼에는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타바코(필리핀), 컨셉션(칠레), 초어(파라과이), 알하사(요르단)의 시장을 포함해 35개국 40개 도시 정책가들이 대거 참석해 총회, 워크숍, 시장패널에 참가하여 각 도시의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경험 공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미키벌루(Mieke VERLOO) 네덜란드 라드보드대 정치학과 교수, 네니타 프리드넨발(Lenita FREIDENVALL) 스웨덴 스톡홀름대 정치학과 교수, 린 크레이그(Lyn CRAIG)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대 사회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링롱왕(Lih-Rong WANG) 대만 국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카타윤 알리자데흐(Katayoon ALIZADEH) 이란 마슈하드 이슬람 아자드대 교수, 유코 키노시타 와타나베(Youko KINOSHITA WATANABE) 일본 도쿄 고카쿠인대 건축학부 교수, 치호 오가야(Chiho OGYYA) 일본 요코하마국립대 교수 등 학계 및 전문가들이 워크숍에 참여하여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여성네트워크포럼에는 유엔에서도 대규모로 참석한다. 개회식에 아샤 로즈 미기로(Asha-Rose Migiro) 유엔 사무부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가진 여성들이 공통목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캐롤린 하난(Carolyn Hannan) 유엔 여성지위향상국장은 총회1에서 좌장을 맡고 마라 나자르(Mara NAZAR) 유엔 여성개발기금(UNIFEM) 지역프로그램 코디네이터와 루시아 키왈라(Lucia Kiwala) 유엔 해비타트 성주류화국장 등이 워크숍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소주제별로 8개 워크숍을 운영하여 그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여 종합정리하는 2개 총회로 구성된다.

워크숍은 △도시정책의 성주류화(도시행정과 젠더거버넌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경제위기와 여성(여성고용과 안정, 성인지적 사회안전망 구축), △여성이 안전한 도시정책 전략(여성이 안전한 도시공간권 확보, 여성폭력 예방대책), △문화다양성과 여성의 창조성(이주·젠더·다양성, 여성의 창조성과 문화사업) 8개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8개 워크숍 이외에도 12개도시 시장, 부시장이 모여 각 도시의 여성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21세기 여성리더십 등에 대하여 토론한다.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로 여성친화도시의 선도적 역할과 위상 정립>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하여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를 세계적인 도시 여성정책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먼저,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 프로젝트’ 특별강연을 하여 여성행복도시, 서울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이 ‘여행 프로젝트 성주류화 전략으로서의 젠더거버넌스’ 를 주제로 여행 동반자, 여행 프로슈머, 여행 포럼 등 여성의 시정 참여체계와 활동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고인석 도로기획관은 ‘서울이 안전한 도시 공간권 확보’ 를 주제로 도심 곳곳에 여성의 불편, 불안한 사항을 개선하여 여성의 공간권을 확보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든 사례(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 여행 공원, 여행 콜택시 등)를 발표한다.

또한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빈곤의 여성화와 사회안전망의 재구조화 : 서울형 복지모델을 중심으로’를,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여성의 대표성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 여행 프로젝트를 근간으로 여성의 도시권 확보를 위한 실천방안을 담은 ‘여성친화도시 서울선언문’ 발표>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실천적 모범사례인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에 기초하여 여성친화도시의 방향을 정립하고 도시들이 추진해야 할 행동강령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서울선언문 발표가 10월 23일에 있다.

도시정책의 성 주류화와 성 평등을 주요한 원칙으로 채택하고 21세기 도시에 살고 있는 다양한 여성들의 차이를 고려한 성 주류화 도시정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도시정부의 새로운 책무이며 다양한 도시정책 영역에서 여성이 성주류화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7개 행동강령으로 발표한다.

- 도시정책의 성 주류화와 젠더 거버넌스 전략
-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성 평등한 여성 노동권 확보 및 경제 세력화
- 돌봄의 지역사회 분담·공유 및 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
- 여성의 도시 문화권 확보를 위한 정책
-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보존을 위한 남녀평등한 정책참여 방안 마련
- 여성의 도시 안전권 확보를 위한 건강권 보장 및 다양한 폭력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 도시의 다양한 여성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공간 확보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를 성 주류화의 실천적 전략으로 제안하고 있는데,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공원, 여성친화 주거공간 등 여행프로젝트 대표사업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금년에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여행 시설 가이드라인(영문본)을 참가 도시와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에 배포하여 향후 도시여성정책의 모범사례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 서울시와 UN-HABITAT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양측의 여성친화도시의 실천경험 공유 및 정책개발 협력 >

서울시는 UN-HABITA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여성친화도시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정책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발전을 도모할 것을 합의하고 약속한다.

서울시와 UN-HABITAT간의 MOU 체결은 유엔 해비탯의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 추진 협력과 세계도시에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양 당사자간의 협력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본 양해각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실무관계를 유지하고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HABITAT은 1978년 밴쿠버회의(HABITAT Ⅰ) 이후로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문제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UN은 1996년 이스탄불에서 두번째 회의(HABITATⅡ)를 개최하였고 새천년을 향한 새로운 목표인 도시헌장이라 불리는 ‘HABITAT AGENDA’는 171개국에 의해 서명되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 사전행사로 10월 20~21일 아시아 여성정책 대표들 서울여성플라자에 모여 ‘아시아 대도시 젠더거버넌스 ’를 주제로 ‘아시아 여성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개최하고, 후아료위원회와 함께 ‘여성안전감시단 및 젠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현경)은 오는 10월 22~23일 개최 예정인 제2회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포럼의 사전행사로 아시아 지역 메트로폴리스 회원도시와 여성 NGO, 국제기구 전문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대도시 젠더거버넌스’를 주제로 ‘아시아 여성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여성네트워크가 발족된다.

10월 21일 서울여성플라자 회의장에서 개최될 아시아 네트워크 라운드 테이블은 캐롤린 하난(Carolyn Hannan) 유엔 여성지위향상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콜롬보시 의회의 JM 바드라니 자야와다나(JM Badrani Jayawardhana) 의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실비아나 머니(Sylvia Murni) 시장, 네팔 카트만두의 비드야 우파다야 네우페인(Vidya Upadhyaya Neupane) 여성부 상임의원, 파키스탄 사히왈시의 파라자나 아바스(Farzana Abbas) 여성간부위원회 부서장, 필리핀 타바코시의 크리셀 라그만 루이스트로(Krisel Lagman-Luistro) 시장 순으로 각 나라와 도시를 대표하여 사례 발표자로 나설 계획이다.

서울을 대표하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박현경 대표이사가 ‘젠더 거버넌스 파트너쉽에 대한 우수 정책사례‘ 를 발표할 예정이며, 회의를 진행할 좌장은 2005년 APEC-GFPN 의장을 지낸 정순영 박사가 맡는다.

당일 사례발표 이후에는 요르단 암만,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 구르가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네팔 카트만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키스탄 사히왈, 필리핀 타바코, 이란 테헤란, 대한민국 서울의 도시 대표자들과 후아료 위원회 및 말레이시아 여성원조기구(WAO) 관계자들과의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현경 대표는 이번 아시아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아시아 도시의 여성정책 입안자 및 NGO 단체 리더들이 각 지역의 젠더거버넌스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도시의 세계화에 따른 공통의 도전과제와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젠더거버넌스 강화 전략에 대한 공동협력방안(Action Plan)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일~21일 이틀 동안 여성이 만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캐나다, 영국 등 주요 대도시에서 적용하고 있는 ‘여성안전 감시단 훈련 프로그램’을 후아료 위원회 및 WICI 주최로 서울특별시,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UN-Habitat 후원 아래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외 여성정책 담당자 및 여성기관·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메트로폴리스 젠더 훈련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모든 행사가 완료되는 24일에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한국의 역사 이야기를 전문 여성문화유산 해설사에게 들으면서 역사적인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여성사 투어와 서울의 여성친화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 투어를 기획, 서울을 방문한 여성인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담당관 김용복
02-3707-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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