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기술·정책 동향 분석’ 첫 발간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기상기술·정책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1년(2008.10~2009.9) 동안 국내·외 기상기술·정책 정보를 조사·분석한‘기상기술·정책 동향 분석(I)’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분석을 위하여 국내외 정부기관, 연구기관 그리고 국제기구 등 50여개의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각종 학술지와 정보지 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기간 동안 수집된 핵심정보는 총 648건이었으며, 분야별 정보 비율은 기후 분야(25.8%), 기상 분야(15.6%), 에너지 분야(15.2%), 행정 분야(12.6%), 우주/위성 분야(7.2%), 방재 분야(6.9%), 해양 분야(4.7%), 녹색성장 분야(4.5%), 지진 분야(4.2%), 대기환경 분야(3.3%)의 순이다.

기상기술·정책 동향의 주요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후 분야는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감시·분석·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였으며, 기후예측 분야에서 미국과 영국은 기후예측 기술 개선을 위하여 기후예측에 영향을 주는 에어러솔, 해양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연구 성과를 주로 발표하였다.

기상 분야는 미국, 중국, 호주를 중심으로 한 무인항공기, 레이더 관련 관측/장비개발 정보가 많았으며, 특히 위험기상 예·특보 판단과 정보 전달체계 개선에 집중하였다.

에너지 분야는 풍력 분야에서 중국이, 태양력 분야에서 일본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상자원(풍력, 태양력) 관련 발전설비 국산화 및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방재/지진 분야는 주로 일본에서 재해지역 감시 및 서비스 개선과 지진정보 전달에 관심이 많았으며, 우주/위성 분야는 미국과 유럽이 우주기상(space weather)과 관련된 우주 폭풍/태양풍 및 지구대기 활동에 대한 연구개발과 예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주요 기상선진국(미국, 일본, 영국)의 기상기술·정책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미국 기상청은 연구용 해상부이 네트워크 재배열, 해양관측선(R/V Hydro II) 항해 및 수상안전지원 대국민 날씨정보 서비스와 국립공원 피서객 이안류(Rip Current) 발생 경보 서비스 제공 등 연안 및 해양 관측 및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진로 예보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위험기상 대응력을 높혔고, 최근 빈발하는 전 지구적인 지진 발생에 대한 조기 경보체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긴급 지진속보 발표 시간을 대폭 단축하였다.

영국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변화 효과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정용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로 녹색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산악예보, 보건기상(Healthy Outlook), 해양기상, 항공기상 등 응용기상 서비스 확대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향후, 기상기술·정책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맞춤형 기상기술·정책 정보 제공과 주기적으로 조사된 정보의 공유를 위하여 다른 정보기관과의 온·오프 정보네트워크를 통한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기상기술·정책 동향 분석 자료를 유관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토대로 기상업무 발전전략 수립 및 새로운 기상서비스 개발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과
과장 김 백 조
02-671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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