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빛도시연합(LUCI) 연차총회 2일차, 한국의 빛 세계에 알려

광주--(뉴스와이어)--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빛도시연합(LUCI) 연차총회 둘째날인 20일 각 참가도시들의 빛을 이용한 도시발전 사례와 성과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며 실질적인 빛의 활용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Focus on Korean Lights(한국의 빛)’이라는 주제로 오전에 진행된 메인 회의에서는 광주를 비롯한, 김해, 서울의 빛을 활용한 도시경관 사례들이 소개돼 세계적인 빛 도시에 한국의 조명디자인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메인 회의에 앞서 진행된 오프닝 섹션에서 한국의 조명 디자인을 소개한 손장복 동양대학 실내건축학과 교수는 “한국의 도시는 대부분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며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각 도시의 공간은 빛을 통해 도시에 독창적인 특색을 부여한다”고 한국에서 빛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에는 ‘기술적인 전망과 추세’, ‘도시전략’, ‘문화와 빛’, ‘지속적인 발전’ 등 LUCI 각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통해 빛을 도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알렉산드르 콜롬바니 LUCI 사무국 매니저는 “LED 등 기술발전을 바탕으로 한 조명의 기능적 역할에서부터 도시 전략의 중심인 빛의 중요성, 기후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빛의 활용까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전 세계의 빛 도시들이 빛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빛을 활용한 도시발전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엑스포의 주제영상관 ‘루미보울’과 빛 분수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인 Light 투어에서는 ‘루미보울’의 독특한 원형건축물과 이와 어우러진 빛 분수가 음악과 빛이 함께 조화를 이뤄내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참가자들과 함께 주제영상관과 빛 분수를 관람한 쟝 미셸 다클랭 LUCI 의장은 “광주는 야간조명에 상당히 다채로운 빛을 사용한 점이 프랑스 등 유럽과 다른 점이다”며 “특히 빛 산업과 조명을 활용한 도시 경관 계획에 대한 광주시의 의지가 확고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요공식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21일에는 5·18 국립묘지, 보성 녹차밭 등 광주·전남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광주의 다양한 맛과 멋을 경험한 후 인천과 서울 투어에 참여해 다양한 우리나라 도시 모습을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재)광주세계광엑스포사무관 김기숙
062)61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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