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단풍철 산악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10월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는 전국 대부분의 산에서 단풍이 절정기에 이름에 따라 산행인구 증가와 더불어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09.10.21~ )’를 발령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등산학교, 한국산악회, 대한산악연맹과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이유는 단풍철을 맞아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이들도 산에 오르고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말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이 ‘06년 2,495만명에 비해 ‘08년에는 3,770만명으로 51%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산악안전사고 발생 추세를 보면 주말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추석을 전후하여 잠깐 주춤한 후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최근 3년간(’06~’08) 소방방재청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월별 산악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가을철 10~11월에 산악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금년 10.24~25, 10.31~11.1은 북한산, 내장산 등의 단풍절정기와 주말이 겹침에 따라 산을 찾는 산행인구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됨.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금년 9.1~10.11 기간동안 산악 안전사고 486건 544명에 대해 분석해 보면,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에 45%가 발생하였으며,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전체 사상자의 32%, 토요일이 23%로 주말에 1/2이상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동반, 직장모임, 초보 산행자들이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점심식사 후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12~15시에 산악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또한,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우리나라 국민의 3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산악사고는 62%를 차지하였으며, 사고원인별로는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33%로 가장 많았음. 이는 40~50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단독 또는 산악회·부녀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 안전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짐.

이에, 소방방재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연계하여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발령에 맞추어 산행 안전교실 운영 등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유관기관, 산악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과 전광판, 지역매체, 마을앰프 등을 활용한 교육·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산행을 즐기는 국민들께서도 산행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주말(토·일) 점심식사 후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12~15시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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