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진용氏, 소 결핵검사 관련 논문 우수상 수상
이 씨의 논문은‘우결핵 진단에서 피내반응법(PPD)과 혈청학적 검사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로 현재 소 결핵병 검진시 실시하는 피내반응법(일명 튜버큘린 반응법)과 혈청학적으로 검사하는 방법간의 민감도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 연구에서 혈청학적 검사방법이 결핵병 양성우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확률이 83.3%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기존검사법으로는 진단율이 낮은 결핵 감염 말기 소에 대한 결핵검사도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피내 반응법과 혈청학적 검사 방법을 병행하여 실시할 경우 결핵병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소는 물론 사슴에 대한 결핵병 검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난해부터 충남 도내 한우 및 사슴 농가에서 결핵병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들 가축에 대한 결핵병 검진시, 결핵 반응 검사 주사약을 접종할 때와 판정할 때 두 번에 걸쳐 마취를 해야 하는 어려움과 양축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시에 많은 개체를 검사할 수 있는 혈청학적 검사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본 연구를 통해 충남가축위생연구소가 소 및 사슴 등의 결핵병 검진 업무에 선두적인 역할을 함은 물론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목)~16일(금) 울산시에서 열린 제32차‘한국가축위생학회’학술대회에서 발표,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가축위생학회는 동물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축산물의 안정성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학술발표대회는 해마다 전국 시·도를 순회하여 열리며 전국 수의 연구직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수 공통 전염병 예방, 가축 질병의 발병 원인 규명, 질병 진단 기술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한편, 결핵병은 소, 돼지, 사슴, 사람, 야생동물 등에 감염되며 장기간 감염시에는 기침, 식욕부진, 빈혈, 체중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임상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힘들고 치료가 안되며 사람에게도 결핵균을 옮겨 질병이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세계 각국에서 이의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말 기준 도내 가축 결핵 발생 현황은 소 57호 325두, 사슴 4호 111두가 발생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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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과
이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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