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단, 폐기물 자원화로 ‘친환경’ 옷 입어
정부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기존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료나 에너지로 자원화하고 산업단지를 청정화하는 녹색사업으로 반월시화산단 등 5개 산단에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생태산업도시 광역사업 추진과 관련 현재 수요조사를 통해 그동안 자연으로 배출, 매립되어 오던 자원과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한 자기판(PCB) 폐수 내 구리 회수, 소각재의 건설자재 재활용, 폐열의 발전소 공급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2010년 3월까지 산업단지 폐기물 현황과 기업의 재활용 수요를 추가 조사해 기업끼리 폐기물을 공급, 재활용할 수 있는 광역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애쓰는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이 되면 도내에서 1년에 1천400만톤의 오염물질 저감, 석유 29만톤 상당의 에너지 절약과 약 1천9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단지는 에너지·자원 사용과 오염배출이 가장 많은데, 이 사업으로 청정생산 기반의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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