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일부터 국가사적 지정 기념 학술대회 개최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로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장흥 석대들 전적지’의 보전 및 역사교육장 활용 방안을 마련키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22일부터 이틀간 장흥군민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이화) 주최로 장흥 석대들 전적지 국가사적 지정 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장흥 석대들 전적지는 동학농민혁명 마지막 시기에 일본군과 관군의 공격을 받아 최대 희생자가 나온 곳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 산재한 전적지 중 정읍 황토현과 공주 우금치, 장성 황룡 전적지에 이어 네번째로 사적 지정된 역사적 공간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최된다. 1부는 ‘장흥 석대들 사적의 보존과 활용’ 주제로 열려 한국 근대사뿐 아니라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사적지를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주요 장소로 활용하는 방향이 제시된다.

2부 주제는 ‘장흥 석대들 전투의 배경과 전개 과정’이란 주제로 장흥을 비롯한 호남 남부지역의 동학농민군 결성 배경과 구체적인 전투 과정을 다룬다. 이 발표로 전문연구자들에 의해 석대들 전투의 역사적 의미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카츠카 아키라 일본 나라여대 명예교수가 ‘1910년으로부터 백년째에 생각한다 : 현대일본의 역사인식과 동학농민혁명’이란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해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고 속임수를 써서 왜곡시켜온 실체를 보여줄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장흥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이화 이사장과 신순철 교수의 동학강연이 준비돼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동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장흥 석대들 동학전적지 국가 사적 지정을 계기로 의로운 땅 전남 역사의 진정성을 알리고 계승하는데 노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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