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김현섭 사장, www.scout.co.kr)가 올 한해 채용계획을 수립한 업종별 주요기업 129개 사를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05년 채용계획'에 대해 전화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로 뽑을 예정인 인원은 비정규직 포함 대략 31,4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채용규모인 29,770명보다 1,630명 가량(5.5%)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리겠다는 기업보다 줄일 계획인 기업이 두 배 이상 많아 업종별, 기업별 양극화는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스카우트가 전화조사한 129개 사 중 30개 사는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늘릴 계획인 기업은 13개 사에 그쳤다. 나머지 86개 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채용할 방침이다.
업종별로는 식품유통이 지난해보다 1,825명(22.8%) 가량 대폭 늘릴 계획이며, 자동차(4.8%)와 전기/전자(3.7%)가 지난 해보다 각각 150명, 320명 가량 더 뽑는다.
감소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조선으로 18.0%(180명) 줄이며, 건설/목재는 13.6%(240명) 축소할 분위기다. 이외에도 증권 9.4%(30명), 석유화학 8.7%(60명), 제약 6.4%(65명), 은행 2.4%(60명), 정보통신 1.2%(30명) 등이 전반적으로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소폭 줄일 것으로 예측됐다.
* 식품/유통업 채용 ‘활짝’
외식업계의 공격경영은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아웃백스테이크,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CJ푸드빌 등이 매장 오픈에 맞춰 적게는 600명에서 많게는 2,000명까지 채용할 예정이어 각 업체가 당초 계획한 데로 점포를 오픈한다면 올 한해 최소 4,000개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보통 개장 1, 2개월 전 인터넷 홈페이지나 취업정보사이트를 통해 채용이 진행된다. 한 개 매장에 평균 50~100명 가량 투입된다.
업계 최대 규모인 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웃백스테이크는 올해 총 20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 17개 신규매장에 1,400명 내외를 새롭게 채용한 것에 이어 올해는 2,000여명 내외를 신규 충원할 방침이다. 업종 특성상 여성 채용 비율이 높은 편이다.
스카이락, 빕스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CJ푸드빌은 신규 매장 오픈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200여명 늘어난 600여명을 올해 뽑는다. 마르쉐 등을 운영하는 아모제와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도 각각 매장 오픈에 맞춰 적게는 6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내외를 뽑을 방침이다.
반면, 패스프푸드 업계는 올해 채용을 동결하거나 줄일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 침체와 웰빙 문화 확산, 반 패스트푸드 분위기 등으로 패스트푸드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 매장 수를 줄였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채용인원 135명보다 40% 늘어난 195명으로 잡고 있다. 매장 전문직 및 파트타이머 등까지 합친 총 채용인원은 3,500여명으로 작년보다 20% 가량 늘리기로 했다.
매년 500여명을 뽑는 CJ주식회사는 올해도 대졸이상 200명을 포함 총 500여명을 채용한다.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각각 50~100명 가량 충원하며, 나머지는 수시로 뽑는다. 2003년부터 여성인력채용을 35%선으로 유지해오고 있어 여성 구직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총 12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 공채는 3월에 완료, 총 50여명을 뽑았으며, 하반기는 11월 진행할 방침이다. 경력직은 소규모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월 20일까지 소규모 해외영업 경력자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유통은 5월 중으로 20~25명을, 빙그레는 6월 100명을, 애경백화점은 하반기 20명 내외를 뽑을 계획이다.
* 전기전자, 자동차 ‘맑음’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네 자리수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채용규모를 유지하거나 다소 늘릴 예정이어 채용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삼성전자는 수시로 지난해와 비슷한 4~5,0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연구개발 및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SSAT 전공상식 부문 시험을 강화하고 면접에서는 전공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 면접 평가를 보강한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400명 늘린 3,000명을 뽑을 방침이다. LG전자의 인재상인 '적합한 인재(Right People)'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4명의 면접위원이 1~2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45분에 걸쳐 질문을 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인성파악과 직무능력 검증, 영어 테스트 등과 함께 면접관의 최종 면접 등이 진행된다.
LG필립스LCD는 올해 상 하반기 총 1,000명 내외를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은 3월에 시작, 현재 채용 진행 중이며, 하반기는 9월 초 모집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해 200여명 가량 채용한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아직까지 정확한 채용규모 및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매년 상하반기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해오고 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와 비슷한 인력인 40여명을 하반기에 뽑는다. 이외에도 한국하니웰, LG산전, 필립스전자 등이 소규모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수백 명의 대졸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현대·기아자동차와 올 들어 1,000여명의 영업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대우자동차판매가 채용을 주도할 전망이다.
상하반기 2차례 공채를 진행하는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5일까지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600여명 가량 뽑는다. 이는 예년보다 약 50% 늘어난 규모. 모집부문은 연구개발, 생산, 일반사무 등 전 분야다. 이와 별도로 현대·기아차는 5월 1일까지 미국·유럽의 명문대학들을 순회하며 채용설명회를 열어, 이공계 석·박사와 경영학석사(MBA) 등 해외 고급인력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해 총 600여명을 뽑은 GM대우는 올 들어 연구개발, 구매 쪽으로 수요가 줄어 전체적인 채용계획이 줄어들 전망이다. 1월 경 80명을 채용했으며, 나머지 상반기 인력은 소규모로 수시 충원할 방침이다. 하반기는 200여명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120명, 하반기 180명 등 총 300여명을 뽑은 르노삼성자동차는 4월 중 연구개발·정비서비스·일반관리 분야의 경력직 100여명을 채용한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미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올 3월 영업직 12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공채는 미정이나 보통 9월 경 생산, 연구개발, 경영지원, 영업, 엔진 등 전 분야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해왔다.
자동차판매 전문회사 대우자동차판매는 올 1월 말 '기업문화 선포식 및 2005년 경영목표 달성 결의대회'를 열어 올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8% 늘리고 영업인력을 1,000명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통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등을 포함 총 60~80명 가량을 뽑아왔다. 올해는 캠퍼스 리크루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금융, 제약, 석유화학 ‘흐림’
하반기 1차례 가량 공개채용을 주로 하는 은행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농협중앙회는 상반기에는 초대졸을, 하반기에는 대졸이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농협중앙회 500명과 단위 농협 포함 총 1,500명을 뽑은 바 있다.
하반기 한 차례만 공채를 진행하는 한국은행은 올해도 9월경 채용을 진행한다. 보통 일반사무와 지역경제 전문직, 전자계산직 등을 모집하며, 구체적 채용 인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8~9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턴사원 50여명을 뽑은 기업은행은 5월부터 각 대학을 다니며 취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모집공고는 5월 하순에 게재된다. 지난해는 상반기 인턴사원, 하반기 정기공채 포함 총 150명 가량 뽑은 바 있다
증권/보험사의 경우 주로 영업직 위주로 상시 채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증권은 증권영업직과 투자상담사직에 대해서는 매년 각각 두 자리 수 규모로 상시 채용하며, 지난 2년 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던 신흥증권은 올 상반기 두 자리 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제약업은 큰 폭으로 채용규모가 줄지는 않았지만, 당초 상반기 계획했던 채용시기를 하반기로 미루는 등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지난 해 생산직 포함 100여명을 채용한 일양약품은 당초 4월에 상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반기 수시 채용 결과에 따라 하반기 공채 진행 여부도 정할 계획이다. 올해 대략 100여명을 뽑을 예정인 중외제약은 올 3월 진행하기로 했던 상반기 채용을 6월 경으로 미루기로 했다.
삼성제약공업은 지난해 70여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1/3정도 줄어든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해 60~70명을 뽑은 태평양제약도 올해 다소 축소할 입장을 보였다. 비공개를 요청한 D기업도 줄어든다는 입장을 비추었다.
종근당은 올해 총 70~80명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영업, 경영분석, 재경 등 전 부문 상반기 공채가 진행 중이다. 지원서 접수는 4월 23일까지.
광동제약은 올 한해 신입사원 60여명을 포함 총 100여명을 뽑는다. 6월에 상반기 공채를, 11월에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근화제약은 해당 부문별 충원계획에 의해 연중 수시 채용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45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동신제약은 상반기에 이미 4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작년에 비해 신입사원의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석유화학은 대우조선해양, 한화석유화학, LG화학 등이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100여명 이상 뽑을 예정이다.
LG화학은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연구, 생산, 영업, 지원, 디자인 등 전 분야를 모집하며, 오는 4월 24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전기기사, 환경안전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LG화학 자매사인 LG Dow PC와 LG MMA도 이번 공채 시 동시 모집한다.
연간 80~90여명을 뽑는 대우조선해양은 5월 경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며, 12월 경 연구특례와 방산특례를 모집한다. 사무기술직과 생산직 등 경력사원은 수시 모집한다.
한화석유화학은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 경 영업, 일반관리, 생산관리, 생산지원,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6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금강고려화학은 대졸자와 초대졸자 위주로 상반기 15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채용은 보통 6월~7월 경 진행한다.
지난해 100명 정도를 뽑은 SKC는 올 상반기는 채용을 미뤘으며, 하반기는 현재 미정이다.
* 정보통신, 세부 업종별로 차이 커
팬택계열과 NHN, 레인콤 등 분야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몇몇 기업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거나 20% 가량 채용규모를 늘려 뽑는다. 그러나 그 동안 정보통신업계의 채용을 주도했던 SI업계와 통신, 게임 등은 올 들어 전체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팬택과 팬택&큐리텔로 이뤄진 팬택계열은 올해 지난해 400여명보다 20% 가량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매년 10월 경 하반기 공채만 진행해오던 팬택사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기는 미정. 경력은 수시로 채용한다.
NHN은 올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늘린 규모인 250~300명을 뽑을 방침이다. 지난 해는 공채와 상시채용을 통해 대략 250여명의 인원을 뽑았다. 5~6월 경 경력직 공채와 인턴제 모집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아이리버로 잘 알려진 레인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00여명을 뽑는다. 보통 신입사원은 전체 채용 인원에서 5%로 매우 낮았으나,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올해는 신입의 비율을 20~30% 가량 늘릴 예정이다.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며, 경력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채용한다.
지난 해 총 350여명을 뽑은 KT는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로 신규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각종 인터넷과 광고, 소프트웨어, 게임 관련 공모전 수상자와 변리사, 세무사, 멀티미디어기술사, 정보관리기술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현재 해외 소재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7주간 글로벌인턴십에 참여할 지원자를 4월 2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LG CNS는 9월 경 200여명 수준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이외 경력사원은 매월 소규모로 수시 채용한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 경진대회 수상경력이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 지방근무 희망자 등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도리코는 지난 해와 비슷한 150~2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보통 2월과 8월 영업관련직을 채용하며 5월과 10월 경 전 직종 공채를 실시한다. 해외학위 취득자와 장교출신은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자필작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총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50명 가량을 뽑는다.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상하반기 각각 30여명씩 채용하며, 경력직은 매월 수시로 충원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게임 업체는 올해 기업에 따라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100명 가량 충원한다. 게임업계는 주로 필요에 따라 소규모 수시 채용을 하거나 상시 채용을 활용한다.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젝트에 따라 게임 디렉터,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 기술지원, 경영지원 등 전 분야를 동시에 채용하기도 한다. 학력보다는 경력과 능력, 열정 등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철수연구소는 연간 경력직 위주로 40~50명을 수시로 뽑는다.
* 건설/목재, 기계/철강/조선 채용 ‘주춤’
지난해 위축되었던 건설업은 올해도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채용을 줄이거나, 소규모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서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채용 외에도 프로젝트 발생시 1~2년 계약직 채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현장단위 채용도 늘고 있다.
지난 해 250여명을 뽑은 SK건설은 올해는 다소 줄어든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중 상시로 전문인력과 신입,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연간 100여명 정도 채용하는 대림산업은 아직까지 정확한 채용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보통 6월과 12월에 채용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현재 시공, 조경,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경력사원 채용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STX는 그룹 차원에서 상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150여 명을 채용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10~11월 경 공채를 실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 해 대졸 24명 포함 총 70여명을 뽑은 바 있다.
스카우트 개요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1998년 오픈, 대한민국 최고 취업 포털 NO 1’Company입니다. 총 임직원 수는 150명이며, 온라인사업본부(www.scout.co.kr), 컨설팅사업본부(국방부 제대군인취업지원), 인재개발사업본부(경기도, 경남, 창원 등 지자체 취업지원/ 전국주요대학 취업지원), 헤드헌팅 및 채용대행사업본부(대기업 등 주요기업을 클라이언트) 등의 사업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자회사로는 핫알바, 패션스카우트, 스카우트 서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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