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09년 3분기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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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9-10-22 11:08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好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초로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5,487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 ▶순이익 1,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이 3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5%, 367%가 증가했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 18%,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1% 확대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도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됐으나, 휴대폰 및 LCD TV 관련 주요 거래선들의 물량 증가 효과와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자사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好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율적 자원 운용 및 생산성 제고 활동 등 내부 효율 극대화 성과가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환율 영향과 국내 대형 거래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효과가 자사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임을 직시하고, 4분기부터는 더욱 철저한 시장 예측과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및 최적의 비용구조 확보를 통해 어떠한 내외부 변화에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사업부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기판사업부는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3,387억원) 대비 16% 상승한 3,918억원을 기록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LCR사업부는 휴대폰, LCD 등 고성장 제품에 자사 소형 대용량 MLCC의 수요가 대폭 증가해 전분기(2,927억원) 대비 20%나 증가한 3,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분기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OMS사업부는 5메가 이상 고화소급 카메라모듈과 터치스크린폰에 사용되는 진동모터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189억원을 기록했으며, CDS사업부는 파워(전원공급 장치), 디지털튜너 등 전부문의 고른 호조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4,0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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