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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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11:25

서울--(뉴스와이어)--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문화부 대표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공동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를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 창설 선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10월 28일과 29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제2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원장 이승환)의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는 서구 중심의 신화·설화가 아닌 아시아권, 특히 중앙아시아의 신화·설화를 아시아적 관점으로 조사·연구하여 아시아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2차 회의는 지난 8월 26일에서 27일 이틀간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에서 합의된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의 창설’ 선포와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공동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운영규정’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 문화부 대표단은 세이트 아스카룰리 카스카바소프 카자흐스탄 국립 아우에조바 문화예술대학 총장, 에를린 비야흐메토비치 사이로프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문화위원회 소속 문화정치와 예술대학 총장, 살탄겔디예바 사비라 사미지노브나 유네스코 키르기즈스탄위원회 문화전문가, 의이사예바 누르지나 톡토르베코브나 키르기즈스탄 학술아카데미 문학연구소 민속학 전문가, 바달로프 미르조바달 카리모비치 타지키스탄 문화부 출판·인쇄 관리담당 차관, 카리모브 파르호트 타지키스탄 문화부 출판국장, 바흐티요르 사이프라에브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제1차관, 만슈르 벡무라도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문화주립대학 부총장이 참석한다. 또한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승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아시아 신화·설화를 연구하는 국내 자문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추진단은 이번 제2차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제3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개최(2010년 5월 예정)’하여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공동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활용방안’을 구체화시키고, 2010년 하반기에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논의 과정을 통해서 구축된 신화·설화 아카이브 발표회 등 결과를 후속적으로 발표하게 된다. 향후, 구축된 문화 콘텐츠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출판, 어린이 교육사업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의 결과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5개원 중의 하나인 아시아문화정보원의 콘텐츠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활용된다.

‘아시아예술커뮤니티’ 두 번째의 주자, 한-중앙아시아 문화협력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권역별 예술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 편중되었던 아시아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전 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예술커뮤니티’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간의 문화협력인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2009. 5. 31 창단)’를 시작으로 신화·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중앙아시아 문화협력, 그리고 향후 아랍(영상) 남아시아(전통무용), 동북아시아(전통연희) 등 아시아 5대 권역의 예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각 권역별 문화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아시아예술커뮤니티 홈페이지 : www.asianartscommunity.com

한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은 본회의 개최에 앞서 2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공사현장을 둘러보게 되며, 28일 오전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도 관람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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