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3일 유네스코 보전지역 지정 따른 환경전문가회의 개최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와 신안군은 23~24일 신안 증도면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유네스코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은 총 573㎢의 면적으로 육상지역 145㎢, 갯벌 37㎢, 해상 391㎢ 이며 흑산도, 홍도, 비금도, 도초도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과 장도 산지 습지, 증도면의 갯벌도립공원, 태평 염전 등이 포함돼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증도면 현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는 지난 5월 지정된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통한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기 위한 관리계획의 기본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 MAB) 한국위원회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전남대, 국립산림과학원 등 약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해양 생태 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과 연계하는 방안과 소금 등 1차 생산품에 대해 미국의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과 같은 수출 대상국의 인증을 받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보존만을 위한 정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구할 수 없으므로 실패하기 쉽기 때문에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보전 계획 이념에 맞게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관리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미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을 관리 중인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참여하고 경기도에서 새로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 중에 있는 ‘광릉 숲’ 관계자가 참여함으로써 향후 이들 국내 생물권 보전지역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호 연대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 일환으로 11월중 중국 복건성 무이산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동북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East Asian Biosphere Reserve Network ; EABRN) 회의에 참석해 신안 다도해의 갯벌과, 염전, 소금, 생태적 특성 등에 대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전남도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6개국 약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2년 마다 개최되는 이 회의를 2011년 신안군에서 개최되도록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환경정책과
061-286-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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