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활폐기물 향후 30여년간 안정처리 기반 구축

울산--(뉴스와이어)--울산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향후 30여년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10월23일 오후 3시 남구 성암동 성암소각장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환경부, 민간환경단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기공식’을 개최한다.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가동 중인 기존 소각장 및 매립장에 인접하여 소각장(1기) 증설 및 매립장(27만4000㎡)을 확장하는 환경기초시설 건립 사업.

울산시는 환경부에서 지원해 주는 국비 393억 4,900만원과 민간자본 840억 6,100만원을 포함하여 총 1,23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구 성암동 153번지 일원에 일일 처리용량 250톤 규모의 소각장과 15만8000㎡(1차) 규모의 매립장을 오는 201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2차 사업(매립장 11만6000㎡)은 오는 2025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BTO(Build Transfer Operate) 사업으로 추진, GS건설 등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그린(주)’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

울산그린(주)은 이에 따라 향후 15년간 관리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히 생활 폐기물을 태우고 매립하는 시설이 아니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인근 기업체의 생산 공정 에너지로 전량 공급하는 자원회수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울산시는 증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26톤, 기존 소각장 28톤 등 총 54톤의 스팀을 인근 기업체에 공급, 연간 84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특히 연간 7만2000톤의 온실가스(CO2)감축을 통해 3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향후 30년 이상 장기간 처리할 수 있고 민간투자업체의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환경친화적인 생활폐기물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구 성암동 153번지 일원에 설치 가동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1일 처리 용량 400톤(200톤, 2기), 매립장은 면적 14만3,000㎡ 규모로 매립장은 오는 2012년 사용 종료가 예상되고 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연락처

울산시청 환경자원과
052-229-324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