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잔가시고기 새 보금자리 마련
이번 방류 행사는 잔가시고기의 신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대곡천에 인공 증식한 잔가시고기 치어 2,000마리를 울주군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잔가시고기는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흐르는 물이 맑은 하천 중상류와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에 분포하는 고유종이나 점차 사라져 가고 있어 멸종위기 Ⅱ급(환경부)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어종이다.
이번에 잔가시고기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방류는 2007부터 시작하여 3년째 신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수행하고 있다. 첫해에 방류(진해시 두동면)한 개체는 자연 서식환경에 적응하여 올해 산란을 통해 생산된 치어를 확인하였고, 이 결과는 학계에 보고하여 멸종위기종 복원 방류 사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 멸종위기종 신규 서식지 조성은 원서식의 파괴로 인한 종이 절멸을 대비하여 계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이번에 방류한 개체들이 정착이 가능하도록 환경부, 울주군과 협력하여 서식지 보호 및 정착과정 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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