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011년이면 서울시내에서 삼림욕”

서울--(뉴스와이어)--오세훈 시장은 구로구 항동 11번지 일대에 약 3만 평(100,809㎡) 규모로 들어서는 서울시 첫 수목원, ‘푸른수목원’에 대한 착공식을 23일(금) 15시30분에 수목원 조성공사 예정지(그린빌라 앞)에서 갖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린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오는 2011년 푸른 수목원이 완공되고 나면 서울 시민들은 멀리가지 않고도 서울시내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난 수십 년간 굴뚝 공장과 공해로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구로구도 풍부한 녹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쾌적한 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다.

서울시가 사업비 491억 원을 투입,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푸른수목원 내에는 총 300여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산림식물원지구, 습지·계류 식물원지구가 들어선다.

산림식물원지구는 사색의 숲, 침엽수원, 유실수원, 낙엽활엽수원 등 수종에 따라 특색 있는 공간으로, 습지·계류식물원 지구는 습지원, 계류원, 수변전망대 등 저수지와 각종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푸른수목원 조성사업은 2003년 시장방침에 의해 추진된 서울시 최초의 수목원 사업으로서, 서울시는 2005년 구로구 항동 저수지 주변 10만여㎡를 수목원 부지로 결정하고 2006년부터 토지보상을 진행, 현재까지 사유지의 73%를 보상했다.

대상지역은 동쪽으로는 영등포구, 북쪽으로는 양천구, 남쪽으로는 광명시, 서쪽으로는 부천시 소사구와 인접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주로 논,밭 경작지로 이용돼왔다.

당초 토지보상비의 70%를 국가가 부담하는 사업이었지만, 20억 원 지원 후 뜻하지 않게 국비지원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토지보상비 전액 부담을 결정해 매년 50~60억 원의 예산을 편성, 현재까지 총 284억 원의 토지보상비를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잔여 미보상토지에 대하여 103억 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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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
주제공원팀장 이성주
02-2115-7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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