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안심보험 1천180여농가 가입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소비자의 건강, 권리, 안심까지 보장해 주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 제도에 무려 1천180여 생산자단체가 가입, 소비자 신뢰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은 소비자가 구입한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거나 이물질 또는 부패·훼손된 농산물 섭취로 인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직접 보상해주는 제도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점을 감안, 보험료는 가입자의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을 기준으로 보조지원 80%, 운영보험사(LIG손해보험) 20%를 각각 부담토록 했다.

지난 6월 보험가입을 시작한 이래 이날 현재까지 도내 1천180여개의 생산자단체 등이 4천5백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소비자 안심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전국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3조7천355억원의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소비자 신뢰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급식학교와 대형 유통업체에서 보험에 가입된 생산자단체에 대해서만 입찰 참가자격을 주고 있어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공산품의 경우 보험에 가입할 경우 상품 이미지는 20%, 소득은 12%, 업체의 주가는 4.3%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안심보험은 생산자단체당 연간 총보상한도는 가입한도액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험업법 및 제조물책임법에 의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준해 연간 1억원에 이른다. 특히 1차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검출시 현행 생산물배상책임보험으로는 보상받을 수 없는 점을 감안 ‘친환경농산물 비용손해 특별약관’을 별도 적용해 연간 1천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보험에 가입한 생산자가 출하하는 농산물의 포장지에 보험가입 스티커를 부착,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며 “안전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전남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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