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여닫개 갤러리, 그 두 번째 그래피티 축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국내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휴점 시 내려지는 보수동책방 골목의 셔터면에 꿈과 젊음, 자유를 주제로 그래피티 벽화 작업을 펼치도록 함으로써 그래피티 체험 문화거리를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보수동책방골목에서 첫 번째 그래피티 축제가 개최되어 국내 유명 아티스트 20여명이 닫혀진 상가 셔텨면에 꿈과 젊음, 자유,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 30여점의 작품을 완성하였고 매달 첫째, 셋째 휴점 시 동시에 내려지는 갑갑한 철재 셔터에 삭막함 대신 위트와 볼거리를 제공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1일(일)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그 두 번째 그래피티 축제를 열고 국내 유명팀 원탁크루를 비롯한 국내 전문작가 25명이 부산을 찾아 다양한 예술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인디문화의 한 장르인 ‘그래피티’는 락카뿜칠(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젊음의 미술문화이자 미국 뉴욕의 흑인과 라틴계에서 탄생된 벽화로서 초기에는 낙서로 출발하였지만 이제는 예술의 한 장르로 발전한 벽화이다.

보수동책방골목은 부산의 명소중 하나로 시민의 인식 속에 추억과 향수의 장소로 기억되지만 특별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없고 한달에 두 번씩 휴점 시 인적이 끊어져 도심 공동화 현상까지 초래되었다.

부산시는 이번 작업을 계기로 그래피티 작품 활동을 하고자 하는 작가들에게 시안을 받아 매년 정기적인 작품 활동의 공간으로 만들어 연중 활력 넘치는 문화거리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책방골목에서 산복도로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길에 다양한 칼라와 이야기가 있는 전국 최초 만화거리를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계단길을 걷게 될 때 콱 막힌 담장이 낭만과 추억과 읽을거리가 있는 장소로 변화될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최하고 보수동책방골목번영회, 부산건축가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싸이트플래닝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11.1)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자유로이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도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건축주택과
051-88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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