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촌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05년에 44억(국비, 지방비)을 들여 추진할 100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선정 했다고 밝혔다.

100개 장수마을에는 9,900여 가구에서 24,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과 55~64세의 예비노인 등 7,300여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각 지역의 여건이 다른 만큼 마을에서 가진 자원을 활용하도록 하고 장수의 요건인 일거리를 발굴과 소득활동을 구상하여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

주요 일거리로는 짚풀, 한지 등 전통공예품을 제작하거나, 감자, 고구마, 버섯 등의 농작물 재배, 친환경농법 실현, 패스트푸드에 대응한 슬로우 푸드로 전통 장, 전통 술 제조 등 전통식품 가공과 매실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 심기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또한 장수에 필수적인 전통 먹을거리 중심의 1년짜리 장수식단, 하루 일과와 1주일 활동 계획은 물론 사계절 활동계획에 따른 규칙적인 생활 등도 이 프로그램에 포함될 것이다.

텃밭 가꾸기, 공동소득활동, 미니골프, 게이트볼 등 운동시설확보, 이동 의료시설 순회 진료, 춤·노래·서예 등 다양한 취미활동,웰빙 전통음식 만들기,신앙 활동,자원봉사 등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된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하여 사업의 단계에 맞는 핵심 내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책형성단계라 할 수 있는 홍보, 국민여론수렴을 마쳤다.

일거리, 건강, 사회활동, 환경 등 각 프로그램 분야별로 민간, 학계로 구성된 13명의 전문가 협의회를 운영하여 컨설팅 등 자문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4월 15일에는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마을지도자와 사업담당자 등 230명을 모아 노년기의 사회·심리적 특성과 삶의 질 향상(서울대 한경혜 교수), 주민의 자발적 참여 방안(협성대 고순철 교수), 마을의 사업추진계획 발표 등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마을 기초조사 연구를 시작으로 각 영역별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건강장수마을 육성 전략 심포지엄 개최(6월), 사업담당자 워크숍(8월), 마을 순회평가(10월), 사업 결과 평가와 사업지역 주민의 생활만족도 측정(12월) 등 순차적 지원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를 넘어서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진입했으며, ‘04년의 농촌 고령화율은 15.6%, 농가는 29.4%로서 마을단위로 갈수록 고령화는 가속화되어 2018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Aged Society)가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신영숙 농촌생활자원과장은 “전국 방방곳곳에 농촌건강장수마을이 조성되면 농촌 공동화와 도시 고령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피폐해지는 농촌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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