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에서 즐기는 세계 각국의 디자인 여행 ‘세계디자인문화전’
최신 경향의 건축 디자인(이탈리아)에서부터 개성 있는 디자인의 가구 와 생활용품(독일), 여기에 전 지구적인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첨단 디자인(스위스)까지 총 19개국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세계디자인문화전’은 관람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함으로써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디자인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먼저 독일전(展)에 전시되는 ‘DMY 어워드’ 수상작들은 현대와 미래 문화를 표현한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 조명 등 독일 내 신진 또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디자인 감각을 보여 준다.
이탈리아전에서는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축사무소 Studio Valle의 최근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 건축의 한 획을 긋는 Studio Valle의 국제 현상공모 당선작 등을 모형, 판넬, 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바야흐로 ‘우주 시대(Space Age)'를 맞이한 인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위스전 “건축과 비전: 피라미드에서 우주선까지”에서는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한 ‘데저트씰(Dessert Seal; 사막의 극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텐트)’ 등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장인들의 디자인 솜씨에 탄복하게 되는 전시도 있다. 한-아세안센터 11개(한국 포함) 회원국이 마련한 ‘아세안 디자인 파빌리온’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전시된 다양한 생활용품을 통해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세안 디자인의 진면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이미 디자인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일본은 일본 내 가장 권위 있는 공간디자인 어워드인 일본상업공간디자인협회(JCD)의 ‘JCD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을 각각 판넬로 전시, 각종 샵과 레스토랑을 비롯해 도서관, 공공장소 등에 대한 감각적인 공간디자인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세계디자인문화전’에는 중국의 현대 도시건축문화를 보여 주는 판넬 전시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 네팔, 아프리카 지역의 전통 공예품이 전시되어 일부 품목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디자인의 매력, 다양성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세계디자인문화전’은 한 자리에서 마치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심미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 DESIGN,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다’라는 주제 하에 쉽고 재미있게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는 오는 29일(목)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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