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겨울 기습한파 우려…사전대비 전담팀 운용
특히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시 한 발 앞선 상황대처능력을 갖기 위해 11월 5일 도와 각 시·군, 시설관리공단·기상청·경찰청·익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공사전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해 사전대비 전담팀을 구성 운영키로 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겨울 전 세계적으로 엘니뇨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이상 기상현상이 발생해 갑작스런 찬 공기 남하로 인한 기습한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5년과 2007년 폭설로 교통대란 및 시민 불편이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펼쳐 빠른 시일 내 시민안정을 되찾았던 행정경험을 살려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2월 1일 이전까지 소관사항에 대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한 자체계획 수립 및 상황대처능력을 배양,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설 및 한파 등 분야별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제설장비 및 물자비축, 민·관·군 협력체제를 구축, 사전대비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또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도로제설 및 교통대책, 수산 증양식시설 및 농림시설(비닐하우스 등) 피해 등 경감대책을 소관별로 자체 수립해 추진토록 하는 등 예방위주의 방재행정을 추진,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인명중시의 예방적 방재체제 정립을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하는 재난관리종합상황실을 운영, 신속한 상황관리를 유지토록 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도로제설 및 교통대책 강구방안으로 폭설시 교통 취약·두절 예상지구의 사전대책을 수립해 도로관리 유관기관과 연계된 제설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덤프트럭·살포기·그레이더·로우더 등 제설 장비를 확보하고 모래 또는 염화칼슘 등 비축량을 확대해 신속한 초동 제설체계를 유지한다.
대설시에는 도로교통 대책과 폭설시 시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내 집 및 내 점포 앞 눈 내가 치우기, 설해상황 및 교통통제 등 교통정보, 적설대비 차량 안전장구 휴대운행 등 홍보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재해는 있어도 피해는 최소화한다’는 재난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설해 예방물자 및 장비를 사전 비축하고 도로제설대책을 완벽하게 수립해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 발생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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