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양송이버섯 재배 후 폐상퇴비 친환경자재로 재활용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에서는 양송이버섯 재배 후 폐상퇴비가 분해되지 않은 양분이 많고, 식물생장 촉진과 식물병원균을 억제하는 각종 유용한 미생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친환경 자재로서 이용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현재 양송이버섯을 재배한 후 부산물들은 대부분 재배사 주변에 방치됨으로써 버섯파리, 곰팡이, 세균 등 각종 병해충의 서식처가 되어 버섯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침출수에 의한 수질 및 토양오염으로까지 이어져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양송이버섯 배지는 볏짚, 미강, 계분 등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폐상퇴비에는 미분해 양분과 식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균으로 알려진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바실러스(Bacillus) 등 유용한 미생물과 역병, 탄저병 등에 광범위한 항균력을 보이는 미생물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들 폐상퇴비를 작물재배 토양에 사용할 경우, 퇴비에 포함된 많은 유용한 미생물들이 토양에 정착하여 기존의 미생물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안정적인 군락을 형성해 토양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게 된다.

또한, 양송이 폐상퇴비에는 고추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미생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고추의 생육 및 뿌리 생장을 왕성하게 촉진시키고, 토마토를 재배할 때에도 풋마름병의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양송이 폐상퇴비의 사용은 미생물적인 측면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의 재활용과 친환경 자재의 사용이라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이찬중 박사는 “폐상퇴비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으로 양송이버섯을 정상적으로 수확하고 폐상한 퇴비는 작물에 바로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지만, 버섯을 거의 수확하지 못한 폐상퇴비는 작물의 발아 및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퇴비화 과정을 거친 후 퇴비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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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
담당 이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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