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해빙의 주요 성분인 눈과 얼음의 물리적 특성(표면 거칠기)이 물과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극지 해빙 특성을 위성 마이크로파로 탐지하였다. 이는 해빙의 면적 및 두께를 산출하는 기존 연구와는 차별된 새로운 탐지기술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난 5년간(‘03~’08년) 북극 해빙 면적이 약 11% 작아졌고 특히, 여름철에는 약 30%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해빙의 녹는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표면 거칠기는 매년 8월에 최저값을 나타내는 반면, 실제 해빙의 면적은 9월에 가장 작아져 표면 거칠기가 해빙 면적에 한 달 선행함을 밝혔다.
이는 해빙 표면 거칠기의 변화를 통해 해빙 면적이 최소가 되는 시점을 한 달 미리 알 수 있으므로 향후 여름철 북극 항로를 여는 시기를 예측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 투고될 계획이며, 이번 주(10. 29~30)에 개최되는 한국기상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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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과장 조 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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