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 사상최대 분기순익 달성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파이컴은 매출액이 163억원으로 전기대비 0.8%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전기대비 각각 95.5%, 112.8%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이컴은 05년 1분기에 전기대비 약 2배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게 되었다.
파이컴 홍보IR팀은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보인 원인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시장과 제품의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지난해부터 공급을 시작한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인 멤스카드가 시장에 점차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되고 있고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른 판매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LCD 부문의 경우, 최근 몇년간 진행된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LCD검사장치의 수요가 확대되고, 대만 등 해외시장에도 LCD검사장치 공급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신장되었다. 여기에 차세대 LCD검사장치인 멤스유닛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특히 해외부분에 대한 다각적인 원가혁신의 노력 등으로 LCD검사장비인 프로브 스테이션의 이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파이컴 이억기 대표이사는 “새해부터 양대 사업부문의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2분기 중 총 30억원을 투입해 라인을 증축할 예정” 이라며 “라인증축을 마치면, 파이컴은 지금보다 50%이상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구개발 또한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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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30일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