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 국내외 영화제 화제작의 최강 11월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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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10:02
서울--(뉴스와이어)--작지만 강한 영화들이 숨고르기를 마치고 스크린 집중 공격에 나섰다.

<헬로우 마이 러브>, <토끼와 리저드>, <파주>, <여행자> 등 평균 제작비보다 훨씬 적은 규모였지만 여느 영화보다 뜨거운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다양성 영화들을 앞다투어 개봉하는 것.

CJ CGV(대표 강석희)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 역시 그 여세를 몰아 적은 예산으로 제작됐지만 탄탄한 각본, 세심한 연출, 호소력 있는 연기로 국내외 영화제로부터 주목을 받은 화제작들을 선정해 11월에 집중적으로 개봉한다.

무비꼴라쥬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2009 런던국제영화제∙동경국제영화제∙비엔나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작 <어떤 방문>(11월 12일 개봉), 2008 산세바스티안 감독상 수상작 <제노바>(11월 12일 개봉), 2007 베니스국제영화제∙도쿄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 11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영화 <트릭스>(11월 12일 개봉), 2009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큰 임브레이스>(11월 19일 개봉), 2008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11월 26일 개봉)로 총 5편이다.

특히 이번 11월 라인업 작품들의 특징은 세계적인 감독들의 독특한 연출과 화려한 캐스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있다.

우선 <어떤 방문>은 한국의 홍상수 감독,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 필리핀의 라브 디아즈 감독이 모여 ‘우연한 만남과 필연적 사건’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로, 특히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편에서는 정유미, 문성근, 이선균이 펼치는 색다른 삼각관계가 눈길을 끈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 <나인송즈> 등을 연출한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제노바>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제노바를 배경으로 아픈 상처를 보듬는 가족을 그린 감동드라마로, 국내에서는 로맨틱 가이로 각인된 영국 배우 콜린 퍼스의 쓸쓸한 홀아비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 <트릭스>는 작은 트릭 하나가 행운을 불러오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6살 소년의 찬란한 여름날을 다룬 작품으로, 한 편의 단편영화와 두 편의 장편영화 경력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폴란드 감독 안제이 자크모프스키의 섬세한 감성이 잘 녹아 들어 있다.

<그녀에게>,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귀향> 등을 연출한 스페인 출신 세계적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시력을 잃은 영화감독의 사랑과 실연을 소재로 세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스릴러.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뮤즈 페넬로페 크루즈는 배우를 꿈꾸는 ‘레나’ 역을 맡아 오드리 헵번, 마릴린 몬로, 소피아 로렌 등을 쏙 빼닮은 모습을 선사한다.

<나는 행복합니다>는 <소름>, <청연> 등을 연출하며 국내외 화제를 모은 윤종찬 감독의 신작으로,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의 삶을 투영하며 누구나 바라고 있는 행복에 대한 인간의 소망을 역설적으로 피력한다. 자신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과대 망상증을 겪게 되는 주인공 현빈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CGV 다양성영화팀 김영 팀장은 “올 초 <워낭소리>, <똥파리> 등 작지만 강한 작품들이 국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최근 관객들은 성수기 동안 길들여진 블록버스터 입맛에서 벗어나 다시 다양한 작품에 눈 돌리는 상황이다. 무비꼴라쥬는 특유의 재미와 감동이 배어있는 색깔 있는 작품들을 통해 올 초와 같이 작은 돌풍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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