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최부윤·송주희 展
이 전시는 그간 입주기간 내에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의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컨셉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전시로 진행한다.
최부윤 작가(1F)의 이번 전시의 입체 작품 15점은 형형색색의 조야한 옷을 입은 극도의 키치적 석고상 연작들로 주를 이룬다. 마치 물질성이나 매체의 독자성이 해체되는 현대미술의 담론들을 비웃듯이 전통적 기법에 따른 조각적 오브제, 즉 보수적 모더니즘으로의 복귀를 시도한 듯이 보이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유치찬란한, 표피적인, 갈등이나 비판을 넘어선 예술적 ‘물질’에 대한 비평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전통적인 개념에서 예술가가 생산하는 결과물에 대한 조소이다.
그는 아직도 한국현대미술이 근대적 조각 개념과 매체에 대한 강박관념에 메어있음을 인정하고, 그 틀을 벗어나는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구조 안에서 교육받은 예술가로서 쉬지 않고 무엇인가 만들고, 갈고, 닦고, 채색한다. 그러면서 매체의 틀을 넘어서려는 자신의 작품과 근대적인 의미의 조각가로서의 역할은 끊임없이 충돌하게 된다.
송주희(2F) 이번 전시의 평면회화 작품 15점은 수많은 전통을 기반으로 실험을 하는 신진예술가들, 그리고 또한 오래 전부터 화폭을 탐구해왔던 작가들은 무의식적인 세계의 구조적 현현을 시도해왔다.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고에 대한 언어화된 구현이다. 송주희 작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의식적인 의식의 흐름을 의식화하는 계통으로 보인다.
인간은 왜 심연(深淵)에 집착하는가? 대개는 마음 속 깊은 나에 대하여 그다지 깊이 교류하지 않게된다. 바쁘기도 하고, 어쩌면 상처받은 영혼의 외침에 무감각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러나 송주희 작가는 꿈이라는 무의식을 미술을 통해 의식화 시키는 작업을 통해 무의식을 분석하고 이를 화폭에 옮겨내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의 아트티스 릴레이 프로젝트는 2010년 3월까지 스튜디오의 작가들의 작업성과 보고전 형식으로 진행되어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와의 대화로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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