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드디어 ‘수주 물꼬’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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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9-10-27 10:51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 www.dsme.co.kr)이 최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벌크선 4척을 약 4억6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362m, 폭 65m에 적재량 400,000 dwt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선박은 최신 발라스팅(평형수, 平衡水) 시스템을 적용하여 하역에 따른 배의 균형을 빠르게 맞출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시간당 16,000톤, 하루 최대 40만톤의 화물을 내릴 수가 있어 항구에서 선박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배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전 세계 해운업계와 조선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루어진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지난 6월 여객선 2척을 끝으로 약 3개월 간 수주가 없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초대형 벌크선 수주로 드디어 본격적인 수주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이번 수주는 단순히 선박을 몇 척 수주한 차원을 넘어서 대우조선해양 수주 회복의 신호탄” 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시기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주의 투자심리가 회복된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수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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