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11월 경기전망지수 95.1, 소폭 하락
이는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관련업종에서 대기업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판매호조에도 불구, 향후 환율하락과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황전망 추이는 2009년 2월(60.0)을 저점으로 상승추세를 지속하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부문별로는 대부분 소폭 하락했으나, 혁신형제조업은 상승세 지속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3.7→93.4)과 중기업(101.9→98.9)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소기업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5.2→92.4)은 하락했으나, 중화학공업(97.1→97.3)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4.4→92.7)은 하락한 반면, 혁신형제조업(104.2→104.9)은 상승하였으며, 특히 벤처, 이노비즈 등 혁신형 제조업이 3개월 연속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해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전체 20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업황전망지수(SBHI) 하락
업종별로는 직물, 염색 등 섬유(94.4 → 83.8, △10.6P), 조선기자재 등 기타운송장비(87.5 → 79.2, △8.3P), 고무및플라스틱(102.2 → 94.4, △7.8P) 등 11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조립금속(92.3 → 102.1, 9.8P), 의복및모피(81.8 → 87.9, 6.1P), 자동차부품(106.5 → 110.7, 4.2P) 등 9개 업종은 상승했다.
□ 경기변동항목별로는 내수, 수출 등에서 소폭 하락
- 생산설비와 재고는 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
경기변동 항목별 SBHI는 생산(97.6→96.2), 내수판매(96.7→95.0), 수출(94.1→91.0), 경상이익(89.6→88.8)은 소폭 하락했으며, 자금사정(88.6→88.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원자재조달사정(95.2→96.4)은 소폭 상승했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103.1→103.2)과 제품재고 수준(102.1→102.2)은 전월과 비슷해 과잉수준이 지속될 전망이고, 고용수준(96.6→96.2)도 전월과 비슷해 인력부족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전월대비 2.3P 하락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신학기 및 추석 명절 특수가 사라지면서 전월(91.1)대비 2.3P 하락한 88.8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8.0→86.1)과 중기업(97.9→94.9) 모두 하락했고, 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89.7→87.8), 혁신형제조업(97.1→93.0)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두부, 떡 등 음식료품(94.9→81.9), 섬유(89.0→76.5) 등의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의복및모피(74.5→88.8), 조립금속(83.7→90.2) 등의 업종에서 상승했다.
□ 10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
10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4.4%)으로 지난해 11월(70.3%) 이후 12개월 연속하여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다
다음은 “원자재가격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39.8%), “판매대금회수지연”(32.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하여 환율불안(14.0%)과 인력확보 곤란(19.1%) 요인이 각각 6.9%P, 3.9%P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상승”(45.4%) 애로비율은 4.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환율불안(△26.9%P), 고금리(△24.7%P), 원자재가격상승(△19.7%P) 요인이 감소한 반면, 인력확보곤란(7.2%P), 업체간 과당경쟁(6.2%P) 애로요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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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조사통계팀
유광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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