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창립 32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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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09-10-28 10:41
창원--(뉴스와이어)--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전기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10월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경남 창원 본원 강당에서 유태환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태환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 등 산업원천기술 및 세계최고 수준 기술의 성공적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사업에 총 연구비의 46%를 전략적으로 투입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 제조기술의 개발과 상업화 실현 △원통형 나노 노광장비 원천기술 개발 △Smart Grid 및 신재생에너지기술, 전기추진시스템기술, 전자의료기기기술 등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 추진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사업 추진 △R&D 속도전 프로젝트의 추진 △국제단락시험협의회(STL)의 정회원 자격심사 성공적 수감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의 추진 △평일 2부제 및 휴일근무제 등 시험부문 고객만족경영 지속 추진 △사회봉사활동 적극적 추진 △조직 내부소통문화 및 사회참여 활동 활성화 등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꼽고 한국전기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의 그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 출연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개발의 중추 기관으로서, 말보다 기술적 성과라는 결과물로서 국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구성원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각자의 역할을 되새겨봄으로써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의료IT융합연구본부의 이원태 박사가 고속전력선(PLC) 인터넷 기술과 홈 네트워크용 전력선통신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상용화함으로서 우리나라 전력선통신 기술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켰으며, 전력정보 통신기술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유비쿼터스 전력통신망 기술 및 스마트그리드 구축 기술개발 등 전력산업 IT화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전기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재료응용연구본부 이지영 연구원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모범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퍼포먼스트레이닝 연구소의 김창옥 소장이 “목소리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공업과 전력사업의 진흥을 위해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이래, 통합과 분리를 거쳐 2001년 1월 1일 한국전기연구원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부출연연구소 본원으로는 유일하게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에서 전기분야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설립이후 상당한 기간동안 연구비와 연구장비 그리고 시험설비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정부, 산업기술연구회, 한전 및 전력기기업체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전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오늘날 과학기술분야 대표 출연연으로서 또한 세계 3대 공인시험기관의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765kV 국산화 개발 △원전 I&C 개발 △고속전철 전기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자기부상열차 부상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전자파 환경영향 연구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 제조 기술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거두었으며, 전기시험인증분야에서는 세계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며 국산 중전기기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끊임없는 혁신 노력으로 △산업기술연구회 기관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03~’06) △기획예산처 공공기관 혁신평가 55개 출연연구기관 중 최우수기관 선정[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 수상] (‘06~’07)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32주년을 맞은 올해는 연구개발분야에서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 제조기술 상용화 ▲원통형 나노노광장비 원천기술 개발 등 산업원천기술 및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시험인증 분야에서는 STL(세계단락시험협회) 정회원 자격 획득과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도입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계 3개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STL은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등 전 세계 9개 기관만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준회원 신분인 KERI가 내년 5월 정회원 가입이 확정될 경우 KERI의 시험인증 성적서가 전 세계에 통용이 가능해져 국내 중전기기업체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립 이후 최대 규모사업인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도입계획은 중전기기 업계의 오랜 애로사항이었던 대전력시험 적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지능형 홈제어 전력선통신 칩셋 상용화 개발 ▲횡자속형 회전기 기술이전 ▲치아손상 판별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 ▲손목시계형 헬스케어시스템 개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상용화 ▲신재생에너지 연구동 신축 ▲전기연·전력연·기초연 등 3개 전력연구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직문화 차원에서는 유태환 원장의 취임 당시 캐치프레이즈인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서 전 임직원으로부터 혁신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총 600여건 중 250여건을 선정하고, 안산분원 복지관 건립 및 보조시험동 건설, 개인평가제도 개선, 야간 당직제도의 재택당직제 도입 등 경영 전반에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직 내부소통문화와 사회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부서장 공모제와 권한이임을 통해 책임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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