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향상된 영상진단 위한 첨단 PET-CT 시스템 소개
필립스가 선보일 최첨단 하이브리드 ‘GEMIMI TF’는 기존 PET 장비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된 영상감도를 통해 영상 품질을 개선하고 스캔에 소요되는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시키는 제품으로, 의료진들이 다양한 임상 요구조건에 따라 스캐닝을 정확하고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일 열리는 이번 행사의 국제심포지엄에서 네덜란드 암 연구소의 코넬리스 A 호프나겔(Cornelis A Hoefnagel) 박사는 암 연구에 있어 TOF 기술을 적용한 저선량(Low-does) PET/CT에 대해 설명한다. 싱가포르 PET 심장 영상측정 센터(PET & Cardiac Imagine Centre)의 임상 국장인 샤히드 마무드(Shahid Mahmood) 박사는 필립스의 PET/CT 시스템인 ‘GEMINI TF’를 활용한 심장 영상 측정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필립스 GEMINI TF는 기존 PET/CT 장비보다 영상 감도가 두 배 이상 향상됨에 따라, 방사성 의약품에 대한 사용량을 줄이고 정확한 질병 진단과 최상의 치료에 필요한 일관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환자 체격에 상관없이 전신 PET 스캔에 걸리는 시간은 10분도 채 되지 않으며, 이는 기존 PET/CT 장비보다 30% 이상 빠른 속도이다. 특히 감마선 시간 측정값을 이용한 TOF 기술을 적용해 영상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필립스의 TOF 기술은 새로운 분자 영상진단 및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계수율(count rate) 성능을 자랑한다. TOF 기술은 동시에 발생하는 두 감마선의 검출기 도달시간의 실제차이를 측정할 수 있다. PET 스캐너가 측정하는 감마선 검출 시간 차를 이용해 소멸 원점(annihilation origin)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 결과 궁극적으로 영상 데이터 잡음(noise)이 줄어들고, 영상 품질이 향상된다. 또한 진단 시약(tracer)의 투여량을 줄이고, 영상 생성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GEMINI TF는 영상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며 특히 체격이 큰 환자에 대한 암 병변 진단 업무를 보다 자세하고 세밀하게 수행할 수 있어 환자 체격에 상관없이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필립스 GEMINI TF 시스템의 향상된 영상 및 진단 성능은 심근 관류(myocardium perfusion)의 상세한 측정을 가능케 하여 심장전문의들의 효과적인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연사로 나설 싱가포르 PET 심장 영상측정 센터 임상 국장인 샤히드 마하무드 박사는 “필립스의 TOF기술은 영상 품질을 개선해 기존 PET/CT 시스템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보다 정확하게 작은 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면서, “간단히 말하자면 TOF는 진단의 신뢰를 높이고 병변 진단 능력을 향상시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바쁜 임상 부서의 업무 처리량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TOF 기술을 적용한 필립스 GEMINI TF는 환자의 병변 진단 능력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방사선 노출을 줄여준다. 아울러 독특한 개방형 촬영대(gantry) 디자인으로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임상 접근성에 대한 유연성을 제고시킨다. GEMINI 시스템 은 필립스의 첨단 ‘브릴리언스(Brilliance)’ 16 슬라이스 혹은 64 채널의 CT시스템이 함께 제공된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사장은 “필립스는 세계 최고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필립스의 목표는 최상의 검사 및 진단 장비를 조속히 개발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만성 질환 관리 기능을 개선해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 소비자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전통과 임상분야의 깊은 전문지식이 만나 현대 헬스케어 분야의 도전과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한 2008년도 <국가암검진사업의 평가와 발전방향 제시>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암 환자 수는 46만4857명으로, 새로 발생하는 환자 수도 11만569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5.7%는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며, 단 34%만이 암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탁월한 영상품질 및 기능으로 암 조기 진단에 유용한 필립스 GEMINI TF PET-CT 시스템은 2006년 첫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10대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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