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새우젓, 아미노산·미네랄 풍부
전남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젓갈류가 맛과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목포 등 도내 7개 시·군과 국내 유명 젓갈 산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젓갈류 11종 15품목에 대한 함유 성분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남산 새우젓은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 함유량이 1천664.5mg/100g으로 분석돼 타 지역산 새우젓보다 약 1.4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맛을 내는 라이신, 알라닌, 글리신, 프롤린 등의 함량도 타 지역 새우젓 보다 높고 뼈와 치아의 발육을 돕는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 또한 1.2배가량 높아 맛과 영양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음달 개최되는 2009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선호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발효식품인 젓갈, 김치 등은 지난해 광물에서 식품으로 탈바꿈한 천일염과 함께 남도 맛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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