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직원, 뺑소니차량 추적 경찰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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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
2009-10-29 14:31
서울--(뉴스와이어)--우체국 직원이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차량을 추적, 운전자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강남우체국 소포실에서 우체국택배와 우체국국제특송 방문접수업무를 하고 있는 박해진(남, 37세), 조남준(남, 33세) 대리.

두 사람은 지난 21일 오후 9시 넘어 퇴근길에 개포고교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앞차량에 심하게 충돌한 후 차를 돌려 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

순간 저래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뒤쫓기 시작했고 400m 가량을 추적한 끝에 가해차량의 앞을 가로막고 음주운전 상태였던 운전자를 제압했다. 이어서 112에 신고, 개포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이러한 사실은 피해를 당한 P씨(여, 49세)가 28일 서울체신청 우정계획팀 선국화 주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칭찬과 감사의 표시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서울체신청은 이러한 사실을 전체 소속 우체국에 알려 본보기가 되게 하는 동시에 포상을 실시, 두 사람은 격려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post.go.k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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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우체국
백성용 물류2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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