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1년, 강남권 배불렸다”…강남 5구, 평균 3.3㎡당 10.80% 상승
강남권 주요 5개구 중 강동구는 평균 3.3㎡당 가 상승률이 10.80%(3.3㎡당 1,859만→2,060만 원)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서초구 8.61%(3.3㎡당 2,564만→2,785만 원), 송파구 8.27%(3.3㎡당 2,345만→2,539만 원), 강남구 4.84%(3.3㎡당 3,282만→3,440만 원), 양천구 4.72%(3.3㎡당 1,871만→1,959만 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북권에 위치한 신버블 지역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중 노원구는 -1.66%(3.3㎡당 1,276만→1,255만 원)를 기록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강북구 -0.66%(3.3㎡당 1,143만→1,135만 원), 도봉구 -0.27%(3.3㎡당 1,129만→1,126만 원), 중랑구 -0.04%(3.3㎡당 1,117만→1,116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강남권과 강북권의 상승률이 극명하게 갈린 것은 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한강변 초고층 개발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강변 초고층 수혜지인 송파구 재건축 단지의 평균 3.3㎡당가 상승률이 22.89%(3.3㎡당 2,887만→3,548만 원)나 상승했고, 강남구 17.83%(3.3㎡당 4,186만→4,932만 원), 강동구 15.54%(3.3㎡당 2,505만→2,966만 원), 서초구 9.90%(3.3㎡당 3,033만→3,333만 원) 등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올 초 규제완화와 가격하락 등 강남권 재건축에 투자환경이 좋아지면서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했다” 며 “이에 반해 강북권 지역은 지난해 초 고점을 찍은 후 정책이나 개발호재, 가격 등에 있어 추가상승 매력이 없었던 상황으로 매수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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