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그리워 돌아온 연어
연어방류는 ‘04년 2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매년 6~7만 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이후 3년이 지난 2007년 기장군 일광천에 처음으로 22마리의 연어가 회귀되었고, ’08년에 21마리, 그리고 '09년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약 40마리의 연어가 회귀되고 있어 연어방류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회귀된 연어는 자체적으로 인공종묘산란을 할 정도의 수량이 되지 못하여 방류어종 확인 및 생태확인을 위해 수산자원연구소 및 영동내수면 연구소에서 일부 조사하고 있으며, 일부는 일광면사무소 연못에 사육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연어는 대표적인 소하성 어류(산란하기위하여 강이나 내천으로 올라오는 종)이자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 오호츠크해, 북아메리카 서부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에서 산란한 어린연어는 북태평양을 횡단하여 알라스카, 캄차카반도를 거쳐 3~4년 후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연어의 회귀율이 약 1% 내외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1969년 어린연어를 방류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0.2~0.3%의 회귀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일광천과 좌광천의 수량부족과 하천정비를 위해 올해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2010년까지는 방류계획이 없지만, 2011년부터는 일광천 · 좌광천의 하천생태를 개선하고 본격적인 연어방류를 실시하여 지역 특산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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