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WCU사업 물리학부 ‘양자 상 소자’ 국제학회 열어
29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오 명 건국대 총장, 이원근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 학술정책관, 임종건 한국연구재단 WCU사업단장, 홍국선 서울대 교수, 이영백 한국물리학회장, 김학민 한국나노기술협의회 회장, 허 탁 건국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해 해외 석학들과 WCU사업의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올해 9월부터 건국대 물리학부에 초빙돼 연구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토모지 카와이 교수는 ‘에너지 절약과 인류 건강을 위한 그린 나노 과학과 나노 기술’(Green 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 for the Energy Saving and Human Health)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에너지 절약형 소자와 차세대 의료 소자에 사용될 수 있는 그린-나노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아메드 부스나이나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교수는 미래 전자공학, 에너지 공학, 생명공학에 핵심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고효율 나노구조 제조 방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매츠 존슨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교수는 마이크로 전기역학 시스템으로 소자의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흥미로운 양자역학 현상에 대해 발표했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 엘레나 캠벨 교수는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한 나노 전기역학 소자의 제작 과정과 실험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 국립 칭화대학 킹맨 청 교수 거대 입자 가속기를 이용한 실험으로 규명할 수 있는 물리핵 이론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으며, 일본 오사카대학의 타세키 야나기다 교수는 차세대 3차원 메모리에 적용할 수 있는 산화물 나노선에서의 저항전이 현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히로시 이시와라 일본 도쿄공대 교수는 유기물 강유전체를 이용한 저가 유연(Flexible) 강유전체 메모리의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으며,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로버트 쉐크터(Robert Shekhter) 교수는 다양한 나노전기역학 시스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자 결맞음현상과 전기적-역학적 상호작용에 대해 발표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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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1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