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단계 종합생물경보장치’로 한강 수질 감시 강화

2009-11-01 11:34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한강의 수질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먹이사슬 단계별 모든 지표생물들이 포함된 다단계 종합생물경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여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한강 본류(노량진, 2003; 선유도, 2007) 및 지천(중랑천, 2009) 등 3개소에 살충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벼룩을 이용한 생물감시장치를 운영하여 한강의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보다 다양한 종류의 유해화학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미생물, 조류, 물벼룩, 물고기를 이용한 다단계 종합생물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다단계 생물경보시스템은 먹이사슬 내 생물 종에 따른 독성물질의 감수성 차이를 고려한 다중 감시시스템으로 단일 생물감시장치에 비해 수질을 종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화학적 수질측정 및 단일 생물감시와 상호 보완할 수 있으며, 이로써 한강의 수질 감시가 한층 철저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 수질감시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한강 수계환경에 적합한 수질오염사고 경보 발령기준을 설정하여 한강의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감시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sihe.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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