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2009년 10월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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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9-11-02 13:19
서울--(뉴스와이어)--지지옥션 2009년 10월 경매동향

[2009년 10월 경매 동향 특징]

커지는 DTI 규제 파장

지난 10월 12일부터 제2금융권까지 확대 실시된DTI규제 조치의 여파가 예상보다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3억 이하 아파트가 DTI규제 불똥을 피하지 못하고 매각가율이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DTI규제의 틈새시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다세대마저도 오름폭이 감소하고 있다.

불황 모르던 3억 이하 아파트도 내림세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지역 3억 이하 아파트 매각가율은 92.4%로 전달 95.4%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아파트 역시 전달 93.5%보다 2%포인트 이상 하락한 91.1%를 기록했다.

DTI규제 대상 제외된 다세대마저 오름세 꺾여

DTI규제 확대 대상에서 제외된 다세대는 10월 전체 매각가율이 9월에 비해 상승하기는 했으나 10월 상반기(1일~15일) 매각가율은 하반기에 들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10월 상반기(1일~15일)매각가율은 9월 92.2%보다 5%포인트 이상 상승한 97.9%를 기록하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10월 하반기 들어서는 상반기에 비해 3%포인트 이상 하락한94.4%를 기록해 상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의 다세대 역시 10월 상반기 매각가율은 9월에 비해 6%포인트 이상 크게 상승한 95.8%였으나 하반기에는 6%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90.1%를 기록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향후 추세는 관망 필요

이처럼 3억 이하 아파트 뿐 아니라 DTI규제대상에서 제외된 다세대마저 매각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돼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향후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소액 아파트 및 다세대의 낙찰가도 함께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각가율(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매각가)]

1. 서울

(1)동향

아파트

10월 매각가율이 87%를 기록해 전달 90.7%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자 올 들어 오르기만 하던 매각가율이 급강하 한 것이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89.9%, 7월 87.2%, 6월 86.4%. 5월 84.6%, 4월 82%, 3월 78.5%, 2월 76.9%, 1월 71.6%.

다세대

다세대 매각가율은 아파트와 달리 전달에 비해 크게 상승해 올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전달 92.2%이던 매각가율이 10월에는 95.8%로 3.6%포인트 이상 뛰어 오른 것이다. 그러나 10월 상반기 97.9%이던 매각가율은 하반기에 94.4%로 떨어져 상승여력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91.4%. 7월 95%, 6월 89.6%, 5월 90.6%, 4월 84.5%, 3월 80.7%, 2월 79.1%, 1월 74.7%.

(2) 사례

감정가 2억6000만원인 아파트로 지난 10월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나온 성북구 동소문동4가 279 송산 102동 912호(전용면적 56.2㎡)는 10명이 응찰하였음에도 낙찰가는 감정가의 89%인 2억3199만원에 그쳤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과 성신여대역이 걸어서 5분 내외로 소형평형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은 곳이다.

2. 경기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이 85.8%를 기록해 전달 89.5%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 들어 오르기만 하던 매각가율에 마침내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88.3%, 7월 86.2%, 6월 85.7%, 5월 83.8%, 4월 77.1%, 3월 76.2%, 2월 72.7%, 1월 69.2%.

다세대 매각가율은 88.9%로 전달91.4%에 비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의 다세대 매각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서울과 인천에 비해 재개발지역이 많지 않아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97.7%, 7월 85.9%, 6월 86.1%, 5월 84.3%, 4월 84.3%, 3월 74.3%, 2월 78.3%, 1월 74.7%.

(2) 사례

감정가 1억6000만원인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573 중산마을 606동 208호(전용면적57.4㎡)는 1억2949만원에 낙찰돼 매각가율이 81%에 그쳤다. 지난 10월 1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이 아파트는 응찰자도 1명에 불과했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87.5%로 전달 88.0%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88.5%, 7월 84.7%, 6월 86.3%, 5월 86.9%, 4월 85.5%, 3월 84.5%, 2월 81.9%, 1월 81.5%.

다세대 매각가율은 93%로 전달 89.3%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지역 다세대와 마찬가지로10월 상반기 매각가율은 하반기 들어 하락하였다. 인천지역 다세대 10월 상반기 매각가율은9월에 비해 6%포인트 이상 크게 상승한 95.8%였으나 하반기에는 6%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90.1%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매각가율은 100%, 7월 96%, 6월 95.4%, 5월105.4%, 4월 94%, 3월 92.5%, 2월 85.3%, 1월 85.5%.

(2) 사례

감정가 2억6000만원인 아파트로 지난 10월 13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인천계양구 작전동 388-2 동보 103동 2004호는 3명이 응찰한 가운데 1억9700만원에 낙찰돼 매각가율이 76%에 그쳤다.

[매각률(낙찰률. 경매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1. 서울

(1) 아파트

525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224건이 매각됨으로써 42.7%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전달48.5%에 비해 약간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 매각률은 31.7%, 2월 40.2%, 3월 36.7%. 4월 40%. 5월 37.2%, 6월 42%. 7월 46.2%, 8월 45.3%, 9월 48.5%..

(2) 다세대

195건이 경매 진행되어 99건이 매각됨으로써 50.8%의 매각률을 보였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매각률을 기록한 전달 대비 6.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6월 이후 서울의 다세대 매각률은 꾸준히 상승했으나 10월 처음 하락했다. 1월 매각률은 31.2%, 2월 47.4%, 3월 45.8%, 4월 45.9%. 5월 47.1%, 6월 44.4%, 7월 46.9%, 8월 50.2%, 9월 56.6%.

2. 경기

(1) 아파트

1,141건이 경매 진행되어 490건이 매각됨으로써 42.9%의 매각률을 기록해 지난 9월 46.7%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매각률은 26.9%, 2월 33.2%, 3월 33.2%, 4월 35.9%. 5월 43.2%, 6월 42%, 7월 48%, 8월 41.6%, 9월 46.7%.

(2) 다세대

281건이 경매 진행되어 126건이 매각됨으로써 44.8%의 매각률을 기록해 지난 9월54.7%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매각률은 27.5%, 2월 46.1%, 3월 49.8%, 4월 46%. 5월 39%, 6월 51.8%, 7월 45.6%. 8월 41.6%, 9월 54.7%.

3. 인천

(1) 아파트

198건이 경매 진행되어 101건이 매각됨으로써 51%의 매각률을 나타냈다. 전 달 42.6% 보다 상승한 수치다. 1월 매각률은 48.7%, 2월 48.5%, 3월 38.5%, 4월 39.6%. 5월 35.7%, 6월 42.2%, 7월 35%, 8월 43.2%, 9월 42.6%.

(2) 다세대

141건이 경매 진행되어 53건이 매각됨으로써 37.6%의 매각률을 보였다. 전 달 55.1%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1월 매각률은 51.8%, 2월 62.7%, 3월 53.8%, 4월 57.8%. 5월 48.2%, 6월 62.2%, 7월 59.3%, 8월 50.8%, 9월 55.1%.

[평균응찰자수(경쟁률)]

1. 서울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4.9명이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6.7명, 8월 8.0명, 7월 8.6명, 6월 7.1명, 5월 8.2명, 4월 8.6명, 3월 7.7명, 2월 11.3명.

다세대는 4.8명으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6.7명, 8월 6.4명, 7월 5.1명, 6월 4.6명, 5월 5.4명, 4월 4.7명, 3월 6.7명, 2월 7명.

(2) 사례

아파트와 다세대가 낮은 응찰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송파구 문정동 145-1 문정시영 7동 308호(전용면적 25.65㎡)는 1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1억7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감정가보다 약 10만원을 더 써낸 사람에게 낙찰됐다.

2. 경기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5.43명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6.4명, 8월7.3명, 7월 7.6명, 6월 6.7명, 5월 8.2명, 4월 8.9명, 3월 7.9명, 2월 9.7명

다세대는 4.7명이었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4.7명, 8월 6.1명, 7월 5명, 6월 4.9명, 5월4.6명, 4월 6명, 3월 5.7명, 2월 4.3명.

(2) 사례

소형아파트의 응찰자도 낮은 경쟁에서 매각되는 사례가 눈에 띄었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548 수원원천2단지 주공 203동 502호(전용면적 59.94㎡)는 1명이 응찰했다. 지난 27일 수원지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1억9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1억6359만원에 매각되었고 매각가율은 86%를 나타냈다. 이 단지의 동일평형은 지난 4월에 응찰자 7명, 매각가율 90.5%를 기록한 바 있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의 경우 평균응찰자는 9.3명이었다. 지난 9월 평균응찰자는 8.8명, 8월 11.2명, 7월 8.6명, 6월 11.4명, 5월10.7명, 4월 11.7명, 3월 8.1명, 2월 12.7명.

다세대 평균응찰자수는 6.2명으로 전달 7.6명에 비해 줄었다. 지난 8월은 7.2명, 7월 5.7명, 6월 6.1명, 5월 10.6명, 4월 8.5명, 3월 7.4명, 2월 8.4명.

(2) 사례

지난 21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남동구 남촌동 649 남촌3차 풍림 307동 204호(전용면적 83.51㎡)에는 2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2억 4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1억 7500만 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7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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