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는 2004년부터 6년여를 루게릭 병과 싸우면서 손가락하나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공부하여 국문학 박사를 취득한 ‘굳은 손가락으로 쓰다’의 이원규 시인이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는 한 그 희망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다’고 외치는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이원규 시인은 루게릭 병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혀가 굳어 말을 해도 주변사람이 거의 알아들을 수 없지만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같이 대학강단에 서보는 것이 꿈이다.
이러한 이원규 시인의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안구마우스와 특수 컴퓨터 장치가 장착된 전동휠체어 등 보조공학 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원규 시인의 처절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육성은 육체의 감옥에 갇힌 장애인들을 세상과 소통하게 해주는 보조공학 서비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88 서울 장애인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며 재활공학분야의 국제적 석학인 로리 쿠퍼 피츠버그대 교수와 피츠버그대 임상센터 소장인 로즈메리 쿠퍼 교수 부부가 참여하여 선진국의 서비스 체계와 서울시 서비스의 체계 비교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로리 쿠퍼 교수는 본인이 장애인이기도 하며 현재 피츠버그대학교 재활공학과 학과장이자 특임교수로서 RESNA*(북미재활공학 및 보조공학회)의 주요 맴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과학재단(NSF)을 통한 ‘삶의 질 기술공학센터’의 공동책임자로 카네기멜론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 중으로 재활보조공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로즈메리 쿠퍼는 피츠버그대학 보건의료 및 재활교수, 보조공학센터 UPMC(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재활보조공학 학계 및 현장에서 10년이 넘도록 직접 서비스를 수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서울시의 보조공학서비스에 대한 선진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서울시는 맞춤 보조기구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사회와의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등 ‘장애인이 함께사는 행복한 서울만들기’를 적극 지원하여 왔다.
뇌병변 장애로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TV를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던 김모씨에게 서울시는 누운 자세에서도 모니터를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자유로이 경사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과 컴퓨터 접근기구를 지원하여, 김모씨는 검정고시 준비와 그림그리기를 하며 세상 밖으로의 외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경추신경 손상으로 오른발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박모씨에게 가장 큰 불편은 목욕이었다. 보조인도 힘이 많이 드는 목욕지원을 한결 쉽게 개선하여준 것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기울기가 조절되는 목욕의자로 더욱 안정된 자세로 앉아서도 용변이 가능하고 목욕도 한결 수월해졌다.
서울시는 보조공학서비스 1주년에 즈음하여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재활보조공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일반인들에게 보조공학 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보조공학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보조공학센터(☎1599~04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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